어깨동무일상/일상·따뜻한하루(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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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버지의 마중
아버지의 마중 퇴근하려는데 검은 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더니 비가 떨어져 내렸다. 금방 그칠 비가 아닌 것 같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얼마쯤 가다 보니 저쪽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손짓을 하였다. 고목처럼 여윈 팔을 이리저리 흔들며 웃고 계신 분은 다름 아닌 아버지..
2016.02.28 -
인천/진정한 아름다움
-진전한 아름다움- 1828년 러시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외모는 부모조차도 실망할 정도로 못생겼습니다. 넓적한 코, 두꺼운 입술, 작은 회색 눈, 큰 손과 발 때문에 아이는 자라면서 늘 비관했습니다. '나는 못생겨서 행복하지 못할 거야. 만약 하나님께서 나를 아름..
2016.02.28 -
화성/우린 모두 친구잖아요
지난날의 첫눈. 복수초 이미지 같아 보여요 우린 모두 친구잖아요 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의 작은 마을, 그곳에서도 조금 동떨어진 곳에 외딴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한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모두 식탁에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군 병사 두 명..
2016.01.12 -
화성/시간의 소중함
동절기 화재예방에 적극 동찹 하시자구요....? 시간의 소중함 평생 시계 만드는 것에 헌신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의 성인식 날 손수 만든 시계를 선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계는 여느 시계와는 다른 특별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시침은 동(銅), 분침은 은(銀), 초침은 금(金)으..
2016.01.04 -
인천/칭찬으로 감동을 주면 200점
여기 중앙부로 보이는 저곳은 바로 아시안게임 경기장 선학 체육관 전경입니다. 지금은 k-pop이 바로 이곳에서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칭찬으로 감동을 주면 200점 초등학교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3월에 새로운 아이들을 담임으로 맡으시면 학생들 이름 앞에 호처럼 칭찬을 ..
2016.01.04 -
인천/9월의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9월의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뜨거운 햇쌀도 이제 멀어지고 따스한 청명의 하늘 아래로 전원과 산과 계곡이 있는 가을길. 조석으로 기온의 차가 급격히 벌어지며 하얀 낮이면 눈부신 햇쌀과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는 바로 ..
201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