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1. 10:00ㆍ어디로갈까/산·바다·섬
-운길산, 수종사-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푸르렀던 산들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는 청명한 가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풍’일 것이다.
가을찾아 단풍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죽마고와의 산행 빠알간 단풍에 힐링 이었다.
엊그제 만나도 보고싶고 그리운 친구와의 소소한 담소와 함께 걷는길. 백년이고. 천년이고. 함께하고. 싶어진 약속이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해발 610미터의 운길산은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서 멈춘다고 하여 운길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계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그다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나홀로가 아니라 함께하는 친구나 가족이 함께 한다면.
오붓한 시간이 될수 있을 수 있다. 단풍을 즐기며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처내리며. 오르는 최고의 명산으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오르다 뒤를 돌아보면 두물머리와 북한강의 철교를 마주하고 날씨가 맑은날에는 더욱 힐링이되는 트인 감동을 얻을수 있다.
오르면 오를수록 짙어진 단풍이 유혹을 하는 운길산 여러분도 가을마중을 나가보시지 않으렵니까~?
운길산에서 볼수 있는 빠알간 단풍이 주는 행복의 시간.
아주까리 이렇게 빠알간 모습의 아름다움을 보신적 있나요.
신비로움이 가중되는 시간 이었어요........
오르는 길목길목마다 물들어 있는 단풍들의 전경들 입니다.
많은 등산객들
드디어 정상부 표지석 입니다
울 원배친구 인증을 원하네요...
양수리 일원이 조망 됩니다. 오늘은 스모그가 아주 심합니다. 조금 아쉽네요.
정상에서 순옥. 원배. 태배.덕열 친구 이제야 숨이 고르게 회복된듯 하네요.
하산길에 단풍이 넘 이뻐 한컷 합니다.
순옥친구 멋진곳을 놓칠세라 스마트폰으로 한컷 하고 있네요~~
덕열친구 하산길 동작그만. 뒤로돌아 어때요 배경 멋지죠~!!
-수종사-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하천경관을 바라볼 수 있고, 운길산 정상에서는 한강은 물론 서울 북동쪽지역의 산지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儉龍沼, 명승 제73호)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장소로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이 일원은 계절에 따라 신록·녹음·단풍·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과 날씨에 따라 일출·일몰·운무 등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경관가치가 큰 곳이다.
조선 초기 학자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인근에 생가가 있었던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君子有三樂)’에 비교할 만큼 즐겨 찾던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곳이다. 또 다선(茶仙)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草衣禪師, 1786-1866)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서 차 문화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특히 회화로는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의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중 독백탄(獨栢灘)이 현재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모습과 현재의 운길산, 수종사의 경관을 보여주는 고서화이다. 또 조선후기의 문인화가 정수영(鄭遂榮, 1743~1831)이 한강과 임진강을 여행하며 그린 한·임강명승도권(漢臨江名勝圖券)중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경기도 광주시 미호 전경(현 행정구역: 광주시 남종면)도 그 시대의 명승지 경관을 잘 보여준다
수종사의 은행나무 아직 단풍으로 물들지 않았지만 잠시의 시간이 흐른다면 노오란 물결이 장관일것 입니다.
수종사에서 인증 원배친구.
수도권에서 단풍과 가을마중을 할수 있는 곳은 많다.
하지만 우리가 발걸음을 한 운길산은 북한강. 남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며. 산행을 즐길수 있으며 또한 나옹화상의 역사가 남아있는 수종사가 있어 더욱 실리를 찾을수 있는 곳이다
'어디로갈까 > 산·바다·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호미곶 해맞이 공원 인기있는 이유는 (0) | 2014.10.29 |
---|---|
영덕/해맞이와 달맞이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곳 영덕 풍력단지 (0) | 2014.10.26 |
포천/명성산 억새숲 가는길 가을이 물들어가는 풍경 (0) | 2014.10.08 |
포천/명성산 억새축제 가보실래요 (0) | 2014.10.08 |
인천/가을 여행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 (0) | 2014.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