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름다운 성당 아산 공세리 성당

2014. 5. 15. 22:54문화재를찾아서/사찰·성지

-필자는 블로그를 통한 공세리 성당을 봐 왔었습니다-

조석으로 유난히도 쌀쌀했던 5월에 충남 아산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출발한 일정 이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 서평택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공단을 지나고 시원한 아산만 방파제에서 오래전의 관광 기념처럼 잠시 차를 세우고 그 위를 올라서니 예전과는 달리 어촌의 전형적인 갯뻘의 지주목이 많이 세워진 모습과 바람이 살랑이는  박자를 맞추듯 작은 파도도 바람결에 출렁이는 아름다움의 전경을 뒤로하고 아산을 향하여 달려 갑니다.

인주 인터체인지를 지나고 잠시후 이정표에 아산 공세리 성당이란 이정표를 보고는 바로 우회전 하여 인도하는 길을 달려 갑니다. 예전에 당진을 갈때는 이길을 거치지 않고 갈수 없었던 그 길 이었습니다,

여행의 관심이 없었을 그때는 무릇 지나쳤던 그길을 따라 공세리 성당을 찾았습니다.

공세리 성당 전경

 

공세리 성당은 1890년에 시작된 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갚은 공세리성지, 성당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144호이며. 350여년여년이 넘은 국가 보호수가 있으며. 높은 언덕에 우뚝 서있는 근대 고딕식 조적조 종교 건물로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져 항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이라는 명성답게 공세리 성당만의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봄내고 있다.

필자가 간 성당에서는 이날 축복을 한아름 안은 결혼식을 치른 측복의 한쌍이 탄생 하기도 하였습니다

 

문화재 다수의 국가 보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2005년에는 한국 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 이기도 합니다. 350년 넘는 국가 보호수가 3그루나 있고 그에 버금가는 오래된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보는 지점마다 또 각 계절마다 다른 독특한 공세리 성당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순교성지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 이기도 합니다. 현재 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순교하신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특히 박해시대때 내포 지방은 천주교 신앙 요충지로서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던 것 이랍니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성당

공세리 성당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70여편이 넘는 유명한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고, 현재도 계솟해서 촬영지로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수녀 아가다", "사랑과 야망", "예덴의 동쪽", "미남 이시네요", "아내가 돌아왔다", "글로리아" 등 다수가 있습니다.

 

 

역사가 유적지로 유명(공세곳 창고지)

성단이 위치한 1만여평의 부지에 예로부터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 들임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던 공세곶 창고지로서 조선조 성종9년(1478년)에 이곳에 세곡 해운창을 설치 운영해 오다가 중종 18년(1523년)에 80칸의 창고를 짓고 영조 38년(1762년)에 폐창이 돨 때까지 근 300년동안 운영되었던 공세 창고가 있기도 합니다.

 

 

처음 고약을 개발하여 보급한 곳

한때 상처와 종기에 고약만한 약이 없었다. 그 고약이 맨 처음 만들어 보급된 곳이 바로 공세리 성당이다. 1895년 이곳에 부임한 에밀 드비즈(한국명 성일롱 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흰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주게 된다.  그 비법을 당시 신부님을 도와 드렸던 이 명래에게 전수하여 이 명래 고약 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보금을 시작 하였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길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예수님의 사형선고로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며 묻히시는 과정을 14처에 담아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길을 통해 하나님의 우리 인간을 향한 크나큰 사랑을 느끼고 체험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들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의 길을 통하여 배울수 있는 공간 입니다.

 

 

 

 

 

 

 

 

 

 

 

 

 

 

 

 

 

 

 

 

 

 

 

 

 

 

 

 

 

 

 

 

 

 

 

보호수

 

보호수

이 나무의 높이는 32m이고 둘레는 5.5m 로서 웅대하고 고색 창연한 천주교 성전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수종 : 느티나무

지정번호 : 8-15-9-333

지정일 : 1982, 11, 01

수령 : 380년 

 

 

 

 

 

순교자 묘지

이곳은 천주교 박해를 하던 1801년 신유박해 때 부터 1873년 병인 박해가 끝날 때까지 단지 천주(하느님)를 믿고 공경 한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으신 공세리 지역의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 아산 지역의 첫 순교자는 1825년 3월에 체포되어 해미에 투옥 되었다가 문초와 형벌을 받고 석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한 하 바르바라를 시작으로 특히 병인 박해때 걸매리 출신 박씨 일가는 물론 박흥갑, 오인악, 박제환,(베드로) 등은 당시 불과 18세의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신안을 지키기 위해 영광스런 순교의 길을 택하였다. 고귀한 목숨을 아낌 없이 바치면서까지 진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셨던 이곳에 모셔진 순교자들의 삶과 일, 정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순교자 묘소

 

 

 

 

 

 

 

 

 

 

 

 

수많은 블로거 님들의 소개를 본바와 같이 참으로 보람을 느끼고 온 공세리 성당 있습니다

종교적 박해의 실상을 느낄수 있었던 바로 그곳 공세리 성당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