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용미리 석불 입상 보물과 전설이 있는곳 -용암사-

2014. 2. 25. 21:56문화재를찾아서/사찰·성지

 미세먼지로 뒤덮혀 시야가 좋지않은 휴일날.

밖으로 나가기 쉽지 않았지만 경기 북부권역의

관광지를 돌아 보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답니다.

그 두번째로 간곳이 바로 용미리 용암사 보물과

전설이 있는 석불 입상을 관람 하였다.

 

용암사(龍岩寺)

지정 : 전통사찰 제 87호

지정일 : 1988년 10월 25일

시대 : 고려시대(1840년 재건)

소재지 : 파주시 관탄면 혜음로 742-28

 

용미리 장지산에 위치하고 있다. 고양시 벽제관에서 광탄으로 향하다 혜음령 고개를 넘으면

국가 보물 제 93호인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 입상이다. 언제부터 이곳에 가람이 형성되었지

알수 없지만. 전설에 의하면 고려 제13대 선종 1083~1094때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조성한

배경과 절의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어 약900여년 전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이 만들어진

 11세기를 창건 연대로 잡고 있다. 조선시대는 그 기록이 없어 알수 없으나. 전란에 의하여

한동안 절이 소실 되었고. 근대에들어 1930년대 절이 재 창건 되었으며. 1935년 4월 대웅전

3칸을 재건 하였다. 당시 장단군에 있던 장선환 대사가 주지로 부임하여 절을 수호 하였는데

한때 혜음사. 대승사로 불리던 사명을 현재의 사명인 용암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1954년 10월에 이승만 대통령. 함 부통령. 미대사 등 각계인사가 참석 칠층석탑 및 동자상 제막

식을 거행 하였다. 대웅보전 앞뜰에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1군단을 방문 후

유국준. 외 참모들과 이곳을 다녀 가시고 구국통일.국태민안 각 한기씩 세우신 천일기도광명등

과 봉덕사 종을 본 따서 제작한 범종 높이187cm 종구 115cm을 안치한 범종각이 위치해 있다.

 

 

보물 제 93호 쌍 미륵불의 용암사 안내 석물 이다.

 

 

입구에는 장지산 용암사라고 현판이 세겨져 있다. 

 

경내의 이정표

 

 

용암사 사적비 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 세워진 범종각 입니다.

 

 

범종 입니다

 

 

대웅보전 입니다 

 

 

대웅보전에서 입구전경이 보이네요~

 

 

경내의 소나무가 울창한 모습입니다 

 

 

종무소 전경 입니다.

휴일이라서 인지 관광객들도 꽤나 많은 인파였습니다~ 

 

 

 

 

 

동자상과 칠층석탑 입니다

이에 관한 유래를 한번 보기로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모친께서 용암사 쌍 미륵 석불에 득남 기원 기도를 하였으며

이후 이승만 대통령을 탄생 하였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1954년에 이승만 대통령은 재임시 이곳을 방문하여 남북통일과 후손잇기 기원

기념으로 동자상과 7층석탑을 세웠다고 한다.4.19로 하야하시고 하와이로 망명후

재야 관련 단체들이 문화재를 훼손 했다는 이유로 1987년 철거되어 종무소에 모셔져

있던것을 지금이라도 늦은 감은 있으나. 여러 사람들이 볼수있도록 여러 불자님들과

현 주지 포운당 태공 스님께서 이곳으로 옮겨 모신 것이다.

 

 

지   정 : 보물 제93호

지정일 : 1963년 1월 21일

시   대 : 고려시대

소재지 :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742-28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굉장히 거대한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불성 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방화된 불상 이다. 왼쪽의 둥근갓을 쓴 원림불은 목이 원통형 이고

두손을 가슴 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의 사각형 갓을 쓴 방림불은 합장한

손 모양이 다를뿐 신체 조각은 왼쪽 불상과 같다.

지방민의 구전에 의하면.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이라 한다.

 

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까지 맞이 했지만, 여전히 왕자가 없었다.

이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장지산 아래 두 도승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 남쪽 기슭에에 있는 바위틈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매우 시장하니 먹을것을 달라, 고 하고는 사라져 버렸다. 꿈을깬 궁주가 하도 이상하여

왕꼐 아뢰었더니 왕은 곧 사람을 보내어 알아 오라고 하였는데,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들이 나란히 서있다고 보고 하였다. 왕은 이바위에다 두 도승을 새기게 하여 절을짖고

불공을 드렸는데 그 해에 왕자인 한산후가 탄생 했다는 것이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탄생 설화가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 양식을 연구하는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된다,

 

 

 

 

 

석불입상에서 내려다본 용암사 전경 입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다시 뒤돌아 보며 탄생의 전설을 마음에 그려 보았습니다.

 

 

절의 범위는 넓지 않지만 아담한 전경 그리고 자정사찰로 지정을 받은 곳이며

터의 역사는 700여년이 흐르고 있는 곳입니다,

 

 

 

 

 

입구의 왼쪽에는 뚜꺼비가 마중을 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거북이가 영접을 하고 있습니다,

 

 

석불입상에 대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율곡 고등학교 역사 동아리"예터밟기"

는 역사 담당 교사의 지도 아래 "손과발 그리고 가슴으로, 잊혀져 가는 유적의 체험적

역사 탐구" 라는 모토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재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재 사랑이 곧 나라사랑 이라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매주 금요일에 이루어지는 용미리 석불입상 1문화재 1지킴이 주요

활동 내용은 문화재 주변 청소 및 정화, 문화재 안내 및 홍보, 문화재 보존, 관리상태 모니

터링, 홈페이지 운영 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물로 지정 되리만큼 탄생의 전설이 있는곳

용미리 석불 입상이 있는 곳에서 여러분께 전하여 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하시고 축복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