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 13:31ㆍ문화재를찾아서/한국사기행
-세계유산 홍릉(洪陵)-
조선 제26대 고종과 명성왕후의 능 이다.
고종(1852~1919, 재위1863~1907)은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이다. 철종이 후사없이 승하하자 익종(추존문조)의 비인 신정왕후 조씨(조대비)의 지명으로 왕위에 올랐다. 어린나이에 즉위해 아버지 흥선 대원군이 국정을 운영하였으나. 1873년(고종10) 친정을 선포하고 조일수호조약(강화도조약 1876), 조미통신수호조약(1882)을 체결하는 등 대외개방 정책을 펼쳤다. 임오군란(1882)과 갑신정변(1884), 동학농민혁명(1894), 을미사변(1895), 아관파천(1896)등 근대 한국의 주요사건을 겪으며 1897년(광무1)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하고 황제에 올랐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파견하여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오력했다. 1919년 덕수궁 함령전에서 승하했다. 명성황후(1851~1895)는 여성 부원군 민치록의 딸로 1866년 고종과 가례를 올렸다. 고종친정 이후 조선의 외교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명성황후가 러시아와 손을 잡고 일본 세력을 추방하려하자 위기를 느낀 일본에 의해 시해 되었다.
홍릉, 유릉 안내 이정표
홍릉, 유릉 종합 안내도
-황제가 유약하다는 사람들은 틀렸다-
고종의 밀사이자 대한제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역사학자 호머 헐버트의 말이. 또 고종의 황제 즉위식 때 독립신문 1면 논설은 감격적인 희망으로 장식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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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으로 바구어 나가는 세계유산의 종합 안내도 |
홍릉, 유릉 사적 표지석 |
세계유산을 증명하는 안내석 |
"광무원년(1897년) 10월 12일은 조선역사에 제일 빛나고 영화로운 날이 될지라. 조선이 몇 천년동안 청국의 속국 대접을 받을 때가 많더니. 하나님이 도우샤 조선을 자주독립국으로 만드사 대황제국이 어찌 감격한 생각이 아니 나리요
역사 문화관 |
출입구 |
이러한 기록들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무능한 임금 이라는 이미지는 찾아볼수 없다. 물론 고종에 대한 평가는 그 빛과 어둠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적어도 고종이 흥선대원군의 도포자락에 숨거나 명성황후의 치마폭에 휘둘리기만한 군주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왕릉에도 철에 따라 소풍과 야외를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변천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
1806년 2월 11일 새벽. 고종과 완세자(훗날순종)가 두대의 가마에 앉아 궁궐을 몰래 빠져나와 정동에 있는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동을 했다. 야관파천이다. 그리고 같은날. 고종은 온 백성들에게 선언한다.
원지원도 형식의 연못이 조성 되어있다.
천원지방天圓地方(밖은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이고 안은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 의 연목이 아닌 가운데 둥그런 섬을 두고 연목 전체의 형태도 원형인 원지원도 형식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 ||
주위는 온통 계절의 분위에기 잘 어울어지는 갖가지 자연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되어 있다. |
"8월의 변고는 만고에 없었던 것이니. 차마 말할수 있겠는가? 역적들이 명령을 잡아쥐고 제멋데로 위조하였으며 왕후가 죽었는데도 석달 동안이나 조직을 반포하지 못하게 막았으니. 고금 천하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생각하면 뼈가 오싹하고 말하면 가슴이 두근 거린다. 사나운 돼지가 날치고 서래를 밟으면 얼음이 얼게 된다는 경계를 더 해야 할 것이다. 을미년(1895) 8월 22일 조칙은 모두 역적 무리들이 속여 위조한 것이니 다 취소하라" (고종실록33년(1896)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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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의 전경 |
재실의 내부 |
재실의 내부 |
재실의 내부 |
명성황후를 폐서인으로 삼은 황제의 뜻이 아니었으니 취소하라는 전교이다.
아관파천으로 만들어진 좁은 틈새로 고종은 본격적인 홀로 서기를 준비한다. 부국강병을 위한 근대개혁을 꿈꾼 것이다. 그가 생각한 근대 개혁은 전통을 계승하되 서양문물울 바아 들이는것. 500년간의 다져진 틀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서양도시의 특징을 도입한 서울 근대화 사업은 그의 주요한 치적 중 하나다. 고종은 당시 미국의 수도로 명성이 높았던 워싱턴 D.C를 모델로 대통령궁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도로를 만들어 그 중심에 경운궁을 건설하게 했다. 조선시대 궁 가운데 유일하게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덕수궁이 바로 이때 만들어진 것이다. 나라 안팎의 뒤숭숭했던 격동의 조선 말기. 한없이 불안 하기만 했던 백성들은 고종이 이룩한 변화속에서 잠시나마 희망의 빛을 보기도 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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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 |
신도. 참도. 어도 |
망료위 |
그러나 아무리 야심찬 의지가 있었다 한들 고종 역시도 세상을 바꿀수 없었다. 결국 근대개혁은 미완의 과제로 남깅채 그는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다. 1919년 1월 21일의 일이다. 이때 세간에는 그가 일본에 의해 독살 당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하여 그의 장례식이 치러진 3월 1일, 거족적인 3.1만세 운동이 일게 된다. 이날 온 나라를 울렸던 백성들의 함성은 자주 독립을 염원하는 목소리인 동시에 비명에 떠난 황제를 애도하는 마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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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 |
정자각 앞 양면으로 동물의 형상이 서있다 "좌측" |
" 우측면" |
무인석 |
문인석 |
-침전-
이 건물은 조선 제 26대 고종황제의 신위를 모신 제전이다. 중국을 섬기는 제후국가의 예에따라 만들어진 조선 역대의 건물과는 건물의 형식과 규모가 다르다. 즉 종례의 丁자 모양의 정자각 대신 정면 5칸 측면 4칸의 건물을 지었으며 그 앞 양쪽에는 문관과 무관 모습의 문무석이 서있다. 그 곳으로부터 지붕없이 붉은 살을박고 붉은 칠을해서 만든 문까진는 기린.코끼리.사자.해태.낙타.말 모양의 돌조각으로 만들어 순서대로 배치 하였다. |
침전을 올라가는 계단과 신위가 모셔진 내부 그리고 비각 과 비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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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침이다. 전체전경은 볼수 없었다. | |||||
침전 앞뜰에 있는 석조로 만들어진 연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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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는 온통 소풍을 즐기는 시민 |
재실의 전체 전경 |
수복방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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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裕陵-
조선제27대 순종과 원후 순명황후. 계후 순정황후의 능
순종(1874~1926.재위1907~1910)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고종의 뒤를 이어 1907년에 즉위 하였다. 1926년 창덕궁 재조전에서 승하하였으며 순종 국장일에 맞추어 6.10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순명황후(1872~1904)는 여은부원군 민태호의 딸로 1897년에 황태자비가 되었으나 순종이 즉위하기 전에 승하하여 지금의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 모셨다가 순종이 세상을 떠너자 천장하여 함꼐 모셨다. 순정황후(1894~1966는 해풍부원군 윤영택의 딸로 순종의 계후가 되었다. 순정황후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을 겪었고 말년에 불교에 귀의하여 슬픔을 달래다가 1966년 73세로 승하했으며 순종과의 사이에 자녀를 두지 못했다.
재실 전체 전경 | ||
재실의 정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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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참도. 어도 |
재실의 내부 |
재실의 내부 |
홍살문과 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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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 |
침전앞틔 동물형상 |
우측의 동물 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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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방 |
침전 전경 |
문무인석 그뒤로 비각 |
무인석 |
문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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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석 |
비문 |
유릉 능역 내에는 두기의 어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
능침의 공간을 볼수 없어 사진으로 본 능침공간
타 왕른과의 비교점을 보면 능침 공간의 문무인석등 서마석호 석양 등은
정자가 대신 침전으로 특별히 건축된 그 앞에서 볼수있는것이 특징이다
홍릉과 유릉 에서는 특별한 차이점이 그것이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이제 반은 돌아본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적인 역사 탐방을 재 구현할것 입니다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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