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조선시대의 안동 석빙고

2012. 8. 23. 21:01문화재를찾아서/인물한국사

-석빙고-

겨울에 강에서 채취한 깨끗한 얼음을 저장 했다가

여름에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땅을 파고 만들었다

이러한 빙고는 기록에 의하면 신라시대때부터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현존하는것은 모두 조선시대에 축조된것이며

그 구조가 거의 비슷하다.

밖애서 보면 무덤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땅을 깊게 판 다음

 안쪽벽은 석재로 쌓고 바닥은 경사지게 만들어 물이 빠지게

되어 있다. 천장은 무지개 모양으로 쌓아 올려 궁륭형으로

되어 있고 환기구멍이 있다.

 

현재 경주 석빙고(보물 제66호) 안동 석빙고(보물 제305호)

창녕 석빙고(보물제310호) 청도 석빙고(보물제323호)

현풍 석빙고(보물제673호) 영산 석빙고(사적제169호)

등이 남아 있다.

 

-안동 석빙고-                    보물 제 305호

                                    안동시 성곡동

 

이 석빙고는 원래 도산면(구 예안면) 동부리 산기슭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인해

이곳으로 옮겨 오게 되었다. 이 석빙고는 봉토가 완전 하기 때문에 외부의 모양은 큼직한 고분처럼 보인다.

예안군 읍지인"신성지" 에 현감 이매신 이 조선 영조 13년(1737)에 부임하여 3년 재임기간 중

사재를 털어 석빙고를 축조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국왕에게 진상하기 위해 축조 되었다고 한다.

양단으로 계단이 있고 중앙에는 배수구가 있어 외부로 물이 빠지게 되어 있다.

빙실 바닥은 편평한 양방형의 구조이다. 4개의 홍예가 천정을 지탱하며. 3곳의 환기 구멍이 있다.

 

 

 

 석빙고 출입구

 

 

 

 

 현재의 석빙고 올라가는 길입니다

 

 

 

 

 안동 석빙고 비

 

 

 

 

 상부의 환기공 3개중 1개의 모습

 

 

 

 

 멀리서 보면 고분과 비슷한 모습 입니다

 

 

 

 출입구 모습

 

 

 

 석빙고 내부 전경

 

 

 

 벽체의 쌓아진 돌의 모습

 

 

 

 내부의 쌓아진 돌의 모습

 

 

 

 천정 환기공 모습

 

 

 

 외부 환기공 모습

 

 

 

 내부 측벽 돌 모습

 

 

 

 내부 천장의 모습

 

 

 

현재의 겨울 보관할 어름을 톱질하는 행사의 모습

 

일부의 사진은  안동 문화 재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기 위한 안동 석빙고는

비록 이전한 것이지만

원형 보존 그대로를 간직한 곳 입니다.

 

우리는 오늘 조상의 빛난 얼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