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제18회 인제 빙어 축제

2018. 2. 4. 20:14어디로갈까/축제·공원·테마



인제군 소양호 빙어호에서의 겨울축제


인제가면 언제오나 라는 속설이 있었던 6~70년대 군입대시의 속설이 있었던 인제군이 이제 명실상부한 레포츠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내설악 지류와 내린천의 관문인 이곳 빙어호에서 은빛 빙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겨울 경관이 수려한 빙판위에서 산촌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인제군은 은빛빙어 축제를 2018년 제18회째를 맞이하며 전국에서 오는 가족단위로 모여드는 축제 참가자에대한 고마움에 감사하고 있다.


9일간의 축제를 4일 오후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인제 빙어축제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 9일간 47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대자연과 함께하는 놀이 천국’을 주제로 열린 빙어축제는 얼음이 30cm이상 두껍게 형성돼 4년 만에 얼음낚시터를 운영, 광활한 대자연 청정 호수 속의 은빛요정 빙어를 낚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글일부:인제군 뉴시스]


축제장 하늘에 나부끼는 애드벌룬(ad balloon) 이 두둥실 떠있고 빙어낚시 무료 라고 쒸어진 현수막으로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축제장을 멀리서 보는모습

제18회 빙어축제를 맞아 군 장병 특별프로그램에 관내 군부대 장병들이 참여한 겨울스포츠 및 빙상위에서 운동회가 개최되어 군 복무기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인제군 남면 소양호 지역은 설악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수와 방태산을 감돌고 흐르는 내린천이 합수되어 형성되는 전국최대의 청정호수로서 겨울철이면 300만평의 빙판이 형성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산란을 위하여 둥지를 찾는 빙어떼가 몰려들어 강태공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빙어는 공어, 은어, 방어, 뱅어, 병어라고 불리는 담수어종으로 6℃∼10℃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란하는 은빛의 투명한 어류로서 우리나라에 보급된 역사는 짧지만 빙어축제와 더불어 그 명성이 새롭게 부각되어가고 있다.



어린아이의 시선집중 모드가 과히 남달라 보여 진다.

혼자 낚아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은빛 빙어와 겨울철 빙상레포츠가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강원 인제에서 참가자 모두는 순박한 산촌사람들의 문화와 고향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올해는 유난히 한파가 심했던터라 오늘도 그렇게 추위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렇지만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정이 숨쉬는 참 모습도 눈에 띈다.

어린아이의 손은 꽁꽁 얼었지만 어머니는 낚시바늘에 입갑을 꿰어주고 있다.



광활한 대자연속 얼음낚시터 뿐만 아니라 어린 강태공들을 위해 마련된 빙어 뜰채잡기체험과 눈썰매장, 얼음썰매, 얼음 봅슬레이, 아이스범퍼카, 얼음미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대자연과 함께하는 최고의 놀이 천국을 선사했다.



축제장에는 낚시가 전부가 아니었다.

겨울 스포츠의 진수가 많다. 다인승 썰매, 스케이트 등등으로 진정한 축제장 또하나의 큰 매력으로 즐긴다.

가족단위로 즐기는 모습과 특히 군인들의 큰 추억거리가 관심에 남는다.

인제군 산촌의 자연을 누리는 겨울축제 내년에도 더욱 각광 받기를 기대한다.

오늘은 주중 평일임에도 많은 가족들이 참가한 축제장은 행복의 도가니속으로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