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국방유적 해안요새 미루지 돈대

2017. 12. 21. 18:42문화재를찾아서/성·산성·돈대

미루지돈대의 탐방 안내

먼저 소개한 돈대들 처럼 찾아가는 용이성에는 불편함이 많은곳 중의 한곳이다.

내비검색을 통하여 근접까지는 잘 갈수 있다.

하지만 여차리 동네를 진입후 이정표가 없어 당황하게 만든다.

동네의 안길은 좁고 차량으로 이동시 우앙좌왕 할 수 있는 근거가 절로 생긴다. 차량은 다달은곳은 진입도 빽도 어려움에 도출한다.

거기서 미루지돈대가 어디냐고 주민분들께 문의를 하였더니 여기가 미루지 돈대라고 한다.

오갈수 없는 좁은도로에 그데로 주차를 한후 자세한 진입로를 설명해 주신다.

조금은 돌고돌아 올라가는 길이었고 오르는 도중 우측으로 확트인 벌판과 바다가 조망된다.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밤나무 단지가 시야를 가득 채워준다.

그 오솔길을 따르면 나즈막한 정상이 보인다 바로 그곳이 미루지 전망대다.

그러면 미루지 돈대란 역사와 그 흔적을 알아본다.


미루지돈대(彌樓只墩臺)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0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170-2


높이 2.16m, 너비 1.28m. 보루는 강화도 남서부의 해안을 감시하기 위하여 1679년(숙종 5)에 정비, 축조되었다.

예로부터 강화도는 우리나라 서해연안에서 예성강·임진강·한강 등의 물길을 따라 개성·한성 등 왕도를 비롯한 중부내륙지방으로 외적이 침투하거나 황해도 이북으로 북상하는 것을 차단하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몽고족의 침입과 병자호란 당시는 왕실의 피난처가 되었기 때문에 최근세까지도 해안방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곳이다.

특히, 조선 숙종 때 강화도에 6진(鎭)·7보(堡)·9포대(砲臺)와 더불어 53개의 보루가 축조되었는데, 그 중 49개의 보루는 1679년 윤이제(尹以濟)가 강화유수로 재직할 당시 왕이 병조판서 김석주(金錫胄)를 파견하여 지형을 순찰하고 축조를 명한 것으로, 이 공사에는 함경도·황해도·강원도 등 3도의 승군(僧軍) 8,000명과 어영군(御營軍) 4,000명이 동원되었다.

미곶보도 바로 이 49보루 중의 하나로 현재 화도면에는 장곶(長串)·북일곶(北一串)·미곶 등의 보루가 3㎞ 가량의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가운데 동편에 자리잡은 미곶보는 미곶돈대(彌串墩臺)·미루지돈대(美樓只墩臺, 彌樓只墩臺)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보루는 40∼120㎝의 네모난 돌로 벽을 쌓았는데 지형을 따라 타원형으로 이루어졌으며, 여기에는 해안을 향하여 네 곳에 대포를 설치하였던 자리가 남아 있다.

또, 윗 부분에는 벽돌을 사용하여 여장(女墻)을 두른 흔적이 보이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가운데로 난 출입구는 다른 보루와 달리 무지개문[虹霓門]을 이루고 있어 특이하다. 보루나 돈대는 모두 작은 성 모양으로 축조된 진지를 가리킨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밤나무숲 오솔길을 오르니 시야에 들어오는 돈대의 모습



주출입구 모양이 다른돈대와는 달리 원형으로 되어있다

이를 가르켜 무지개 출입구라 칭하고 있는듯 하다.



축조한 구조물의 외곽모습



안쪽에서 보는 출입구

높이 중간쯤과 양면 하부에 빗장걸이가 보인다. 아마도 출입문이 달려있었다는 증거로 보이나.

실제 출입문이 설치된곳은 아직 복원된곳은 없었다.



남쪽해안을 향한 포대가 설치되어 있다



성곽 상부는 다른돈대보다 비교적 낮게 설치되어 있다



포대 세부전경



돈대 내부의 우측으로 높게 솟아오른 마당이 조성되어 있다

이는 복원중 생긴건지 당초의 어떠한 활용도가 있었던건지는 알수 없다.



돈대에서 해안을 바라본다



돈대에서 마니산 뱡양으로 본다



돈대에서 장화리 방향을 본다



출입구 좌우측으로 빗장걸이가 만들어져 있다.



밤나무 술길에 만난 밤톨



올라갈때 봤지만 이웃 주민께 문의 하기로 하고 사진으로 담아본다.

이게 바로 강화 사자발 약쑥 이라고 한다.

겨울인데 왜 수확을 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그데로 둔거러고 하시닌다.

봄이되면 불을피워 태우면서 벌레들도 죽이고 새로 생성되면 1년에 두번 수확을 한다고 한다.

그 유명한 사자발 약쑥의 생육에 대하여 짤은 견문을 알게 되었다.



여차리 동네 어귀를 돌아 오르면 바로 이러한 곳이 눈에 들어온다

사자잘 약쑥밭을 지나 밥나무 숲길을 오르면 바로 미루지 돈대다.


돈대체험을 계속하여 돌아보고 연재 할것 입니다.

방문 하시는 여러분들도 유심히 살펴 주시고 참고하시어 가실분은 기억에 꼭 담아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