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국방유적 해안요새 굴암돈대

2017. 12. 20. 19:29문화재를찾아서/성·산성·돈대

굴암돈대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장화리 방면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작은 능선도로를 막지나서 우측으로 굴암돈대 이정표가 보인다.

물론 내비검색에서도 위치가 정확히 안내를 해주고 있다.

돈대가 해안선을 따라 위치하고 있지만.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

앞으로 강화의 전적지 돈대를 계속연재 할 계획이다. 필자가 탐방한 내용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등산을 해야하는 돈대도 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곳의 돈대는 해안선을 따라 도보나 드라이버나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는곳이다.

필자는 왜 강화의 전적지를 탐방 하느냐는 목적을 두고 사진을 확보하고 자료를 수집 하고 있다.

후일에 강화의 역사를 차곡히 집필을 위함이다.

그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다.

굴암돈대를 사진으로 한번 볼까요....


굴암돈대(屈岩墩臺)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9호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 487 일원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에 있다. 강화도의 해안선을 따라 있는 강화 53돈대 중 하나이다.

돈대는 주변보다 높고 평평한 곳을 뜻하는데, 강화도의 경우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하여 그 위에 작은 요새를 만들었다. 
강화도는 예부터 외적의 침투가 잦았고 개성·한양 등 중부 내륙지방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였는데,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조선 숙종 때 강화도를 요새화하기 위해 6진(鎭), 7보(堡), 9포대(砲臺), 53보루(堡壘)를 축조하였다.

조정에서는 1679년(숙종 5)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에게 강화도의 요새마다 돈대를 설치하고 해안경비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이 돈대는 당시 병조판서 김석주(金錫胄)에게 강화도의 지형을 순찰하게 한 뒤 어영군(御營軍)과 함경도·황해도·강원도에서 뽑은 승군(僧軍)을 주어 축조한 49개의 보루 중 하나이다. [출처:두산백과]


 

굴암돈대 츨입구에서 보는 전경

주 출입구는 우측으로 형성되어 있다.



돌의 모양과 화강암은 다른 돈대와 축조과정은 동일한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정면으로도 일부는 보수한 흔적이 보여지고 있다.



주 출입문



어느 돈대나 동일한 빗장걸이가 설치되어 있다

150mm*150mm전도의 허리춤에 설치되어 있다. 바닥에도 둥근 홈이 파저있는 모습은 대문이 달려 있었다는 증거로 보여진다.



내부로 들어서니 헉 놀랍다.

물론 계획은 있겠지만 파손된 모습이 부분적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엇다.



돈대 상부에는 고운 잔듸로 형성되어 있다.



자연이 주는 파괴력이 엄청나다.

사람없는 주택에서도 무너지고 썩어가고 부식되는 현상이 있지만 외부에서 천재지변이 주는 악재도 있다는것을....

아무리 단단한 구조물일지라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면 모든것이 자연으로 되돌아 갈수박에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 이다.



보존되고 있는 성벽을 위에서 내려다 본다.



1차 복원된 주 출입구 를 내부에서 본 전경



포대 전경



포대 내부모습

지반의 이상징후로 비틀어지고 자연 침하작용으로 남아있는 포대들도 망실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굴암돈대의 모양이 특별하다

타원형으로 볼수 있겠지만 영문자 대문자 D자형으로 축조되어 있다.



정방향은 석모도와 외포리의 해협으로 보고 있다.



오래된 화강암에는 이렇게 바위꽃이 피어있는 곳이 있다.

계속해서 돈대가 연재됨을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관심있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올 겨울은 일찍부터 한파와 눈이 많군요

블방에 오시는 모든분들께서도 건강에 유의 하시고 날마다 축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