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해평동 북애고택

2017. 12. 11. 09:21문화재를찾아서/생가·고택

해평동 북애고택(海平洞 北厓古宅)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41호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2길 35


북애고택은 정조 12년(1788)에 농수재 최광익(1731~1795)이 둘째 아들인 최승우(1770~1841)의 살림집으로 지었으나,

그 형인 최성우(1762~1802)와 집을 바꾸었다.

북애라는 명칭은 쌍암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105호)에서 이 집을 바라볼때 북쪽 언덕에 있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즈막한 언덕위에 'ㅁ자' 형 안채와 'ㅡ자'형 중문간채가 '튼ㅁ자'형을 이루고 동북향으로 앉아 있다.

그 앞쪽에 ㅡ자형 사랑채가 따로 있다. 대문간채와 사당도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안채는 안마당 정면에 3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건넌방, 마루방, 안사랑방,안사랑 대청이, 우측에는 찻방, 안방, 부엌, 통로 문간이 뒤에서부터 앞으로 뻗어있다.

중문간채는 좌로부터 중문간, 고방, 장고방, 마루, 고방, 헛간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겹집으로 구성된 홑처마 팔짝 지붕이다.



어깨동무는 이곳 소재지 에서 학교를 다녔다.

과거에는 어러한 우리늬 민속자료 문화재의 가치를 알지 못했었다.

낙동강을 끼고 넓은 평야앞의 부자돈네로만 인지 하였다.

당시 친구들도 많이있어 다녀본 마을 이었지만 최씨네 종가마을 부자마을로만 인식했던 기억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던 사실만으로도 소중한 마음을 되새겨 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고택이 많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이곳 해평의 북애고택, 쌍암고택은 그 역사적 가치를 거슬러 역사를 되 집어볼수 있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이 골목길을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북애고태, 좌측으로는 쌍암고택이다.



북애고택과 쌍암고택에 대한 아픈 역사와 그 이야기들을

다음편 쌍암고택에서 다시 한번 되집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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