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2017. 11. 30. 18:59문화재를찾아서/생가·고택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재임기간 1988,02,25 ~ 1993,02,23


"용의머리" 에 자리한 명당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돌계단을 올라서면 안채와 사랑채. 외양간으로 이루어진 대통령 생가가 고향집 같은 소박한 모습으로 반긴다.

팔공산 자락 지금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596번지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노별수와 어머니 김태향은 결혼후 8년만에 처음으로 자식을 보게 되었다.

그가 바로 노태우 대통령 이었다.


본 사진의 우측 방면의 팔공산 자락에 생가가 있다.



태어난 생가에 얽힌 풍수를 보면...

용진마을 끝자락에 자리한 생가는 마치 한 마리의 큰 용이 도사리고 있는듯하여 "용의 머리" 에 위치하고 이는것 처럼 보인다.

생가로 들어서는 입구 계단은 2~3m 자연 암반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마을 뒷산 능선이 마당 끝부분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마당 입구와 집 뒷편에는 자연석 암괴가 박혀 있는데 풍수 지리에서는 집터 주변에 바위가 있고.

그 바위를 이용하여 집의 터를 삼는것을 명당으로 해석하고 있다.



있다.

사랑채 좌측으로부터 할아버지가 기거 하였던 방이다.

또 하나의 방은 아버지가 기거 하였던 방이다.

그 옆으로 디딜 방아가 잘 보존 되어있다.

우측 끝으로는 뒤지(창고 및 곡물을 저장 하는곳)가 있다.




우로 부터 노태우 대통령이 태어난 바로 그 방이다.

그 다음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즉 지금의 거실 역할을 하던 곳.

그 다음이 안방 이며.

마지막에가 바로 부엌이다.



앞 마당

지금은 실제의 규격에 맞는 동상이 세워저 있다.

마당 한켠에 외양간이 설치 되어 있으며.

보기에도 오래 되었을성 싶은 나무가 서 있다. 그 중 산수유 나무도 고목인듯 하였다.

돌담에서 내려 보면 아래동네 쪽으로 보는 경관이 수려 하기도 하다.



안채와 사랑채 후면으로는

우선 눈에 제일 먼저 띄는 거북바위와 대나무 밭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거북바위와 생가의 닮은꼴 용의머리와는 잘 어우러지는 풍수지리가 조합을 이루고 있는듯 하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는 장독대가 있으며 장독대 뒤켠에는 어머니의 정안수 올려 놓고 늘 기도하던 곳도 있다.

사랑채 뒤쪽으로는 돌담위에는 무척이나 오래되 보이는 고목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국민학교를 마칠때 까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었다.

이곳을 다녀가셨던 분들이면 알 수 있겠지만. 정말 산골도 이런 산골이 없었었걸로 이해를 하셨을것 같아요.

좁고좁은 꼬부랑길 예전에는 어떠했을 상황도 파악이 되셨을 거라고 이해를 하려 합니다.


우리집 뒷산이 그토록 높아 보였던 유년기의 기억처럼 말이죠!

대구시내까지 걸어서 온다는 생각은 엄청 멀고도 험한 산길 이었다는 생각 입니다.

생가는 지금도 그대로 인듯 그나마 시골 산자락 마을에서는 그나마 좀은 부자였던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하더군요.

처음가본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의 탐방에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손색이 없ㅇ슴을 인지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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