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촌

2017. 11. 10. 12:29문화재를찾아서/생가·고택

영주 선비촌

소백산의 정기를 받은 선비촌.

가을맞아 고고하게 걷고 싶다.

그 가치를 더듬어보는며 큰 이룸의 업적과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쫓아 보련다.





충복각

충복각과 열부각

조선말 우리 고을의 반남 박씨댁 규수가 여홍 민씨 가문으로 출가했으나 남편이 병으로 일찍 죽어 홀로 시집살이를 할때

이웃 천석꾼 김아무개가 집요하게 연정을 품고 모함과 뜬 소문을 퍼뜨리니 참다못해 관에 호소했으나 받아 주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므로 그 결백을 드러내었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집안 하인 이었던 고만석이 마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고자 상경하여 우여곡절 끝에 임금에게 알려 신원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 후 소수서원이 주체가 되어 전국 유림들의 발의를 얻어 두 사람의 가상한 뜻을 기리고자 나라에 상소하여 순조22년(1822)에 열부 박씨에게

정려를 내렸고. 고만석 에게는 철종14년(1863) 정려를 내려 열부각과 충복각을 세우게 되었다.



열부각






























선비촌의 명성에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있었기에 관광지로서의 급 부상의 존재 가치가 더욱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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