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팔경 제1경 도담삼봉

2014. 8. 11. 19:16어디로갈까/계곡·폭포·호수

예년에 여름휴가를 가지 못헸으나 올해 늦깍이 여름 휴가를 떠나보기로 합니다.

가족과 결정한 코스가 바로 단양 8경을 두루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가기로 추억 여행을 고고 합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우리는 하나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더니 또 다른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주말 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우리가 정한 목적지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에 다행 스럽기만 하였습니다.

 

이용안내

  • 주 소 : 단양군 매포음 하괴리 84-1
  • 도로명 주소 :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 GPS좌표 : 128˚20´40˝ 36˚59´56˝
  • 문의전화 :관광안내소 ☎ 043)422-1146 / 도담삼봉주차장 ☎ 043)421-3182
  • 입 장 료 : 없음(8경중 도담삼봉, 상선암 2개소에서 주차료가 있었습니다)
  • 이용시간 : 09:00 ~ 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음 식 : 도담삼봉 주변에서 쏘가리회, 민물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다.
  • 숙 박 : 도담삼봉 주변에는 호텔, 콘도, 여관 등이 있다.
  • 주 차 : 도담삼봉관광지 주차장 사용요금

○도담삼봉

경치가 아름다워 단양 8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한가운데 오뚝하게 서 있는 석회암 봉우리 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들이자 심통이 남 아내가 새침하게 돌아앉은 모습" 이라고 한다.

가운데 봉우리가 남편 봉우리, 북쪽이 처봉, 남쪽이 첩봉인데. 처봉이 남편 봉우리와 등을 지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 한다.

조선 개창에 큰 공을 세운 정도전은 자신의 호인 삼봉(三峰)을 이곳에서 취할 정도로 도담의 경관을 사랑했으며.

이황을 비롯한 김홍도, 김정희 등이 이곳 절경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때로는 어느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이 되어주고, 때로는 팔도를 유람하는 묵객들의 그림이 되어 주기도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표로 남는 도담삼봉. 그 황홀한 풍광 속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싶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山明楓葉水明沙 (산명풍엽수명사)
三島斜陽帶晩霞 (삼도사양대만하)
爲泊仙橫翠壁 (위박선사횡취벽)
待看星月湧金波 (대간성월용금파)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합니다.

 

 

 

 

○양편으로 처와 첩의 봉이 지켜서 있는 풍광은 다만 전설로 이어 오지만 만약 이라는 사실이라면 애처롭다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굽이처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물이 흐르는 이곳 도담 삼봉의 경치에 마음을 적셔 갑니다.

이곳 남한강물은 멀리 정선에서 부터 발원한 물이 한데 모아져 한강까지 이어져 갑니다.

 

 

○도담삼봉을 뒤로한체 석문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