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양로 에서

2023. 4. 2. 12:28강물따라달리자/북한강물길따라

새야!
너의 부리와 맑은 눈동자가 여느 꽃잎보다 아름답구나
여린꽃잎을 하나 둘 따서 먹는 모습이 귀이 하구나
광야를 날다 나뭇가지에 사뿐히 않아
양식을 구한는 너의 지혜가 순간일지라도 인간에도 잠시
너를 닮고 싶다


너의 아름다움을 담을동안 모델이 되어 줘서 고맙구나
새야
더 넓은 광야를 날고 너의 둥지에서 포근한 휴식도 함께 하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