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10경 중 제7경 송계계곡 망폭대(望瀑臺)

2018. 3. 1. 16:46어디로갈까/계곡·폭포·호수



망폭대(望瀑臺)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은 신 제천십경 가운데 제7경으로서 망폭대를 위시하여 월악영봉, 자연대, 월광폭포, 수경대, 학소대, 와룡대, 팔랑소 등 소위 송계팔경이라는 아름다운 8개의 경승지가 있는 곳이다.

망폭대의 지명 유래는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망폭대의 기암 줄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송계팔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어 망폭대는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여겨진다.




망폭대는 송계계곡에서 미륵리로 통하는 길옆의 동달천에 있는 고모서리 산장 아래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망폭대는 기암 줄바위와 고무서리 계곡을 굽이도는 맑은 물과 어우러져 절벽 단애를 이루고 있는데 경치가 아름다워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망폭대는 규모는 크지 않으나 수직 절리와 수평 절리 등에 의한 격자상 판상 절리[높이 5m, 폭 10m, 두께 10m]로 쌍벽을 이루고 있다. 바위 위에는 속리산 ‘정2품송’과 비슷한 적반송 한 그루가 수백 년 풍상을 견딘 채 의연하게 서 있어, 일명 ‘정3품송’이라 불리기도 한다.




망폭대는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객들의 쉼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망폭대 부근에는 지방도 597호선[장연~평창]이 송계계곡의 동달천을 따라서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북쪽의 덕주골에는 덕주교가 있고 제천 덕주산성 남문 남쪽에는 남문교가 있으며, 그 중간 지점에 망폭교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