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세계유산 강화지석묘

2018. 1. 16. 19:47문화재를찾아서/한국사기행


세계유산 고인돌


강화에는 대체로 150여기의 고인돌군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탁자식 고인돌이 70여기로 제일 많다. 또한 고인돌의 재질은 흑운모 편마암과 화강 편마암이 대부분이다.

강화의 고인돌은 사적 제 137호의 강화 지석묘를 비롯하여 70기가 2000년 12월에 화순, 고창 고인돌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강화 고인돌은 하나의 군집으로 이루어진 고인돌군이 대부분이며 기타 고인돌은 1기 내지 2기로 형성되어있다.

강화 고인돌은 산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고려산을 중심으로 부근리.삼거리.오상리.고천리 고인돌군이 위치하며 최북단에 교산리 고인돌군이 있다.

중국대륙 동북부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는 탁자식 고인돌이 한반도의 서북부를 경유하여 중서부의 강화도에 전해져 강화 고인돌은 북한 고인돌과 남한 고인돌의 맥을 잇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 지석묘(江華 支石墓)

사적 제137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주근리 317


멀리 고려산이 보이는 고인돌공원에 자리잡은 강화지석묘는 거대한 탁자식 고인돌로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받침돌은 30'가 기울어져 있는데  2000년 정밀안전진단과결과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덮게돌과 맞닿은 부분의 받침돌은 다듬은 흔적이 많이 발견 되었다고 한다.

길이 6.4m, 폭 5.4m, 두께 1.1m이며 덮게돌의 무게만해도 53톤, 높이는 2.5m 이며 받침돌을 합한 총하중은 75톤으로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대표적인 고인돌로 알려져 있으며 축조시 동원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추정되고 무덤방이 보여지나 제단고인돌로 보기도 한다.


지석묘 동.서.남.북 전경 이하 사진4매












원거리에서 본 지석묘



고인돌의 형식



고인돌의 축조과정















사적비



공원 안에 있는 부근리 고인돌






지석묘 공원내부 전경



선사시대의 움집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공원 내부에서의 또 다른 주거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 거석문화를 한눈으로 볼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자연석 또는 가공한 돌을 숭배의 대상물이나 무덤으로 이용한 문화를 말한다.

고인돌은 선돌,열석,환상열석,석상,돌무덤과 함께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축조한 선사 기념물의 일종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세계의 고인돌 중 우리나라 고인돌만이 세계유산에 유일하게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 중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은 2,000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 보호협약에 따른 세게유산목록에 등재 되어있다.

이는 고인돌이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세계적 문화 유산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모아이 석상(칠레)






한 노암리 고인돌(탁자식)






카르낙 열석(프랑스)






스톤헨지(영국)






석붕산 고인돌(중국)






고창 죽림리 고인돌(바둑판식)






화순 핑매바위 고인돌(개석식)






하도리 오류내고인돌






강화 역사 박물관은?

강화의 선사시대와 고인돌출토유물로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 출토유물과 역사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보존하고 있으며 연면적 4,233m2 에 상설전시실 등 지하1층,지상2층의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있다.



강화 자연사 박물관은?

인류의 진화, 생물의 이동, 강화갯벌 등 9가지 주제별 전시실이 있으며 세계각국에서 수집한 희귀 광물, 화석,동식물,곤충 등 1,000여점의 다양한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유일하게 세계문화에 등재된 강화고인돌을  비롯한 고창,화순의 고인돌이 근현대사에서 발굴 관리함으로 시대적 발굴원인과 관리적으로

후대에 까지 역사의 가치성을 잘 물려주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