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2. 09:34ㆍ어디로갈까/산·바다·섬
어깨동무의 겨울 이야기
올 겨울은 소한 추위와 대한 추위의 격투에서 대한이 이겼던 겨울 추위였던것 모두들 잘 아실 겁니다.
소한은 양력으로 1월 5일경 대한은 양력으로 1월 20일경 쯤으로 기억하면 될것 같습니다.
한강이 결빙되고 바다가 얼어붙은 올겨울이 벌써라는 시간이 흘러 설 연휴도 지난 이즈음에 글과 사진으로 그 겨울의 의미를 되돌아 봅니다.
수도권의 최저기온 -18도(최감온도 -24도) 낮기온도 영하의 날씨에 동장군도 물러서지 않았던 그날....
동장군의 맹위야! 물러 가거라.
이불속을 박차고 나와. 겨울을 맛보러 출발 합니다.
인천에서는 어디를 둘러 보아도 지척에 바다가 보이는 곳이죠!
그러나 어깨동무에게는 유난히 이길을 좋아라 하는 드라이빙 코스가 있답니다.
바로 섬이 육지가된 영흥도 그곳에는 늘 평안한 마음이 전달되는 곳이랍니다.
가는 길목길목마다 시선이 끌리는곳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바다를 가로막아 큰 신작로가되어 뭇 사람들의 가슴을 열어주고 한아름 행복을 안겨주는 시화호 방조제.
한 가운데 우뚝솟아올라있는 달 전망대. 그곳에 올라서면 인천과 시흥 안산 대부도 전경이 발아래로 멀리 보이는곳이지요..
늘상 도심은 사람들로 들끓고 차들로 꽉 차있던 그런 날임에. 오늘의 추위는 좀 한가라워 보이는날.
이 추위에 시원스런 표현은 이유없이 발산을 합니다.
도심도 한가워 보이지만 드라이빙 코스에는 더더욱 한가롭기만 합니다.
그져 오늘이 최고의 힐링이 될것 같은 마음 입니다.
인천 서인천IC를 올라 외곽고속도로를 잠시 경유. 장수IC를 빠저나와 서창분기점.월곶IC. 오이도. 시화방조제 바로 여기가 달 전망대 랍니다.
이곳까지 오기전 오이도를 경유 한다면. 바다냄새가 그윽한 수산센터에서는 활어와 어패류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특히 오이도는 만남의 광장 빨간등대 하면 모를리 없을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여기는 선제도 목섬 바닷물이 빠지면 길이 나타나는 모세의 기적이 보여지는 낭만의 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대한의 추위가 승리한날 이렇게 얼음으로 가득덮여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이곳은 서해옹진군 덕적도. 대이작도. 승봉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선착장 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부도 서쪽에 위치한 낙조를 즐길수 있는 최고의 명소 구봉도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부도. 그 유명한 바지락 칼국수 한그릇 즐길수 있는 최고의 맛집들이 즐비한곳인거죠!
영흥대교의 모습이 웅장해 보여 지는군요.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있는 화력발전소에서 시작되는 고압 철탑과 선로들.......
선제대교를 지나기전 바다 한가운데 보여지는 결빙된 얼음 조각들~
영흥대교를 건너 풍요롭던 바다의 물이 빠진 갯뻘들.....
엄동설한의 추위속에서도 광명에 비추어저 갯벌과 풍경이 마음속으로 여미는 느낌입니다.
영흥도의 십리포 해수욕장 물빠진 흔적에 얼음만 가득 합니다.
북적이던 여름과 대조를 이루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칼바람 맞으며 손은 호주머니 속으로 얼굴은 파카모자 속으로 숨어 버리곤 하네요.
여름의 무성함은 온데간데 없지만 겨울 나만의 해수욕장 역시 겨울 힐링 이었답니다.
데크로드가 잘 만들어진 저곳에는 어깨동무와 같은 마음의 동지들도 있군요.
발길을 돌려 장경리 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빈의자가 덩그러이 서 있습니다. 이 의자야 말로 최고의 여름지기의 자리일듯 합니다.
안전의 지킴이 명실상부한 중요한 자리임에는 틀림없어 보여 집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은 물빠진 저 멀리 또하나의 언덕이 보여집니다. 참으로 생태계가 조화가 잘 어울어진 모습입니다.
추위에 한가롭지만 여름이란? 또 다가 올것입니다.
휘 돌아 다시 달전망대 휴게소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시화공단을 바라보는 시화호 방조제.
이곳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인천으로 출발 행복한 겨울 이야기를 마칠가 합니다.
위의 지도는 어깨동무가 드라이브 코스를 그렸습니다.
참고 하셔도 좋을것입니다.
화살표는 사진으로 보는 중요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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