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을. 그곳에가면 승봉도

2015. 10. 28. 15:29어디로갈까/산·바다·섬

승 봉 도

 

섬 여행은 역시 여름이 최고지 않을까!

결코 그러하지는 않다는 것을.....

무더웠던 여름을 피하여 가을의 문이 열리는 계절에 우리는 4가족이 승봉도라는 섬 여행을 선택했다.

어깨동무는 오래전. 이곳 승봉도의 관광발전을 위한 건설사업에 여러차례 참여한적이 있어 어쩌면 제2의 고향 이라는 깊은 마음이 담겨져 있어.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승봉도를 다시금 찾을 기회를 만든것이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준 승봉도 주민 여러분들의 큰 기대를 주기도 했기 때문 이었다.

날씨는 그다지 맑진 앟았지만. 가을의 바람이 여미는 섬 모래사장과 바위와 갈매기.그리고 그물을 당기며 어영차 한 마리의 광어가 올라 올때면  감탄의 순간들. 낚시를 하며 우럭을 잡아 올리는 짜릿한 순간. 또한 여행의 백미는 역시 바로옆의 사승봉도 4km의 길이로 물이 빠지면서 나타는 모래사장 이 모든 순간들. 중년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의 세계로 돌아간 시간들에 대 만족의 힐링 이었다.

 

승봉도 유래부터 알아 볼까요?

 

유래

지형이 마치 봉황새의 머리모양 같다 하여 승봉도라 부른다. 또 섬의 평지를 신씨(申氏)와 황씨(黃氏)가 농경지로 개척했다고 하여 신황도(申黃島)로도 불렸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지형은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에는 분지가 발달하여 농경지로 이용된다. 동쪽에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다가 해안에서 다시 구릉성 산지가 나타난다. 해안은 낮은 단애와 사빈이 발달하였고, 연안의 수심은 1∼2m 정도로 얕다.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5.2℃, 연강수량은 1,234㎜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남양도호부에 속하였다가 1895년에 인천부 덕적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부천군에 속하였으며, 1966년에는 부천군 영흥면 자월출장소에 이속되었다. 1973년에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현재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해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남양도호부에 속하였다가 1895년에 인천부 덕적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부천군에 속하였으며, 1966년에는 부천군 영흥면 자월출장소에 이속되었다. 1973년에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현재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해있다.

 

현황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215명(남 108명, 여 10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4세대이다. 취락은 완경사지가 나타나는 섬의 서쪽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31㎢, 밭 0.17㎢, 임야 5.76㎢이다. 주민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어업을 겸한 농가도 있다. 주요 농작물로는 쌀·콩·마늘·배추·무·고추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는 꽃게·새우·숭어가 잡히고 굴양식업이 활발하다.

관광지로 길이 1.3㎞의 이일레해수욕장이 유명하다. 교통은 인천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장이 있다.[출처:민족대백과사전]

 

메인 사진은 남대문 바위이다(일명 코끼리 바위)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집합장소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약속 되었다. 선착장 약속은 일정의 시간들과 어울러지게 만들기 위함 이었다.

출발은 인천 연안부두에서도 갈수 있지만. 귀향길에 시화호 전망대를 관람하기 위한 코스임에 방아머리 선착장을 선택하게 되었다

[승봉도행 배를타고 바라본 방아머리 선착장  

배 뒷머리를 따라오는 갈매기들 그들은 유유히 새우깡을 쫓아 온다.

이미지 만큼이나 기분은 쨍쨍하였다.

 

승봉도에 접안 하면서 볼수 있는 콘도 과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외로히 홀로 서 있는 자태가 안쓰럽다.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뱃머리가 선착장에 닿고 인파는 파도의 밀물처럼 각자의 여행지로 밀려 들어간다.

 

 

일행이 묵을 민박집

이곳에서 1박 2일의 스케줄에 따라 감성 여행을 시작 하게 된다.

 

동심으로 돌아간 아이같은 어른들 조가비와 굴딱지 그리고 운이 좋다면 낙지까지........

 

 

가을굴을 아직도 손이 타지않은 전경. 우린 이 껍질을 벗기고 토종굴이라는 맛을 진하게 느낄수 있어. 그 누구도 짭조름하고 탱글한 굴을 따서 먹을수 있을까.

 

 

 

 

 

 

드디어 오후일정을 출발 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구요. 헐~ 자그마한 섬에 버스가 있냐구요. 있습니다 있구 말구요

저 뒤로 멀리 보이는 곳은 바로 영흥 화력 발전소 랍니다. 영흥도는 섬을 벗어나 이젠 육지가 된셈인거죠.교량이 생겨 승용찰도 여행을 즐길수 있는 옹진군 이랍니다.

 

갯뻘 체험장 이랍니다.

우린 조가비를 채취했지만 다른분들은 해삼을 채취 한분들도 있더군요.

과연 근해에서 깊은 물속의 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힐링의 연속일것 입니다.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목섬을 가는 데크로드 이다.

 

 

가는깅 우측으로 청정해역에 설치된 해태(김)양식장 전경들

 

 

 

 

 

발검음도 가벼이 시원함이 한층더해 진다.

소나무들과 잘 어울어 진 데크로드 목섬으로 가는길이 더욱 가볍다.

 

멀리서 보는 목섬이다.

물이 빠진 작은 섬은 잘 돌출되어 있다. 바라보는 눈길이 모두를 감탄의 도가니에 빠져들곤 한다.

 

해안을 따라 걷는 이 기분,,,,,

 

 

목섬에 딸린 또하나의 작은섬

 

 

전망대 가는길

인천과 영흥도를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는 맑은 가을 하늘빛 만큼이나 공활하다.

 

작은 자갈과 모래가 어울어진 딱딱한 바닷길을 걷는 여행자들...

 

 

울 친구 부부가 멀리서 손짓을 한다. 전망대에서...

카메라 줌을 당겨 한컷 하구요~~

 

어깨동무도 친구들이 걸어간 전망대를 향해 걸어 간다.

 

 

물가에서있는 저분 무억을.....

 

 

아이들 처럼 무엇을 잡았을까요~?

 

 

전망대를 돌아  산길을 걸어 넘어가려는 가을산 각종 야생화들로 가득 하다.

야생화 꽃들과 잠시 손을 잡아 보기도 한다.

 

 

 

 

 

 

 

생각도 하지 못했던 가을을 만끽한다.

먼 산에만 있을줄 알았던 산등성이에 이런 억새밭을 거닐수 있는 여유.

이구동성 넘 멋지다. 모두는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억새와 야생화 눈길은 여기저기로 옳겨 다닌다.

 

 

억새받을 지나 다시 해변으로....

바로 삼형제 바위가 나타난다.

 

자연산 해태도 만날수 있다.

 

 

이 모습이 바로 삼형제 바위와 같이 있는 촛대 바위의 장엄한 모습이다.

 

 

저 배에서는 그물 체험을 하는 배다

잠시후면 어꺠동무도 저배를 타고 그물을 잡아 당긴다.

 

섬에는 역시 옹진군의 꽃 해당화는 존재하고 있다.

 

 

이제 다시 남대문바위를 향한다.

물 빠진 바닷가를 홀로서 그곳을 향한다. 걷는 거리가 피곤한듯 모두는 우회히여 걷는다.

어깨동무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곳을 말이다.

가는도중의 암벽

 

어허참 신기도 하다

어쩜 바위가 저렇게 구멍이 나 있을까...

 

드디어 남대문 바위(일명 코끼리바위)

육안으로 보기에 남대문 닮아서 남대문 바위라 칭하고 있는데. 자연이 변화를 주는 과거는 앞으로도 변할것 같다.

이 형상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잘 보존되어 있기만을 고대해 본다.

 

더 크게 한번 본다.

어디를 봐서 남대문인지 ????

 

남대문 바위를 지나 부채바위가 나타난다.

 

 

여러각도에서 보는 부채바위

 

 

부채바위 정상에는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끈질긴 생명력이 돋보인다.

 

 

승봉도는 원래 어촌이 아니라 농사일에 먼저 삶의 터전인것이 유일하게도 증명이 되고 있는 현실 이었다.

 

 

드디어 그물체험을 출발 한다.

 

 

허허 이 강태공 숭어를 꽤나 잡았더군요.

 

 

안전 장구는 필수 인거죠~!

 

 

체험장으로 물을 가르며 달린다.

 

 

먼저 육상에서 보았던 남대문바위 바다위에서 다시금 본다.

 

 

그물을 잡아당기니 걸려 올라오는 광어들....

기분 짱 이다

 

 

이제 통발 이라는 기구를 당겨 올리는 재미가 그져 쏠쏠 하다.

실제 업으로  삶을 영위 하는 어부의 마음을 읽을수 있어 멋진 체험이 되었다.

 

헐~~멀미....

 

 

여러부~운 이 광어 한마리 어때요~~

 

 

 

 

그물에 걸린 자연산 다시마 그냥두고 오면 억울 하겠지요

우리는 다시마를 채취하여 숙소 테라스에 말리고 있어요.

 

 

 

 

 

쪼기 보이는 섬이 사승봉도 이다.

다음 포스팅에 사승봉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어요.

 

승봉도 사계도 잠시 볼까요.

사과도 있다. 역시 가을의 묘미로 보인다.

 

 

 

배도 영글어 노랗게 익었어요

 

 

이일레 해수욕장 전경

 

 

누런 호박 약효가 아주 좋을것 같아요.

 

 

이일레 해수욕장에서 본 바다의 풍경 넓은 광야에서 보는 이 아름다음을....

 

 

멀리 당진까지도 보인다.

 

 

아무도 없는 10월의 해수욕장 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마음껏 걸어본다.

모래 사장의 발자욱 사르르 소리내며 부르는 파도. 여러분 마음에 작을 행복을 전해 지기를 기원도 해 봅니다.

 

해수옥장에서 석양을 바라본다.

내일을 위한 만세도 불러 본다.

 

 

 

 

오후에 잡은 광어 우럭을 저녁상에 올라 온다

여러분 진미를 맛ㅅ 보시기 바라는 마음 전 합니다

마음으로는 표현이 참 어려웁네요.

 

쇠주 한잔에 온 몸에 느껴지는 전율 참 멋진 밥상 이었답니다.

 

 

여기 식탁위에 오른 모든것은 현지에서 잡은 싱싱 그대로 이거던요.

 

 

평온한 밀물 가득한 시간에 작은 섬으로 둔갑한 바위위에서 갈매들도 고요히 노래 합니다.

 

 

 

 

오늘은 낚시배를 타고서.....

요런 우록 손맛 짜릿 합니다.

 

 

 

 

이렇게 여행은 아름다운 힐링 이었다

이제 더큰 이름값을 하기 위하여 배를 타고 귀가를 합니다.

 

배는 어느듯 방아머리 항에 닻고. 내릴채비에 분주한 여행자들. 그래도 집이 최고 인가 봅니다. 모두들 서두르고 있네요.

 

 

우리 일행은 처음의 계획에 따라 시화호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어두어지는 시간에 전멍대는 더 큰 마음이 앞서가는듯 합니다.

멀리 뻗어있는 방조제 와 조력발전소의 위엄있게 보여 지구요.

 

 

전망대 주위의야경

 

 

 

 

 

전망대 외부의 야경 핸폰 사진이라 야경은....

 

 

전망대를 내려와 저녁식사를 위하여 오이도로 향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칼국수로 식사를 하고 어제와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감하게 되었답니다.

 

 

 

 

 

 

 

 

 

 

갈매기 나는 푸른꿈 처럼 삶의 여정길에 포스팅을 본 여러분 모두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