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성류굴

2015. 2. 25. 21:00어디로갈까/명승·천연기념물

http://nm.nktech.net 출처:남북한 천연기념물 (지질)

 

가보고싶은곳으로 설정을 위함이며 추후 여행후 본문을 담기로 계획 함입니다

 

울진의 성류굴   (천연기념물 제 155 호)

소 재 지 :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산30

울진의 성류굴은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으며 길이는 500m 정도이다. 동굴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깔은 담홍색·회백색 및 흰색을 띠고 있다. 동굴 안에 물웅덩이가 있어 습기가 많으며, 내부의 평균온도는 14.7℃이다. 동굴 안에는 9곳의 광장과 수심 4∼5m의 물웅덩이 3개가 있으며,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鐘乳石)·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石筍)·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石柱)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성류굴은 원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의 선유굴이라 불리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왜군을 피해 불상들을 굴안에 피신시켰다는데서 유래되어 성스런 부처가 머물던 곳이라는 뜻의 성류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임진왜란 때 주민 500여 명이 굴속으로 피신하였는데 왜병이 굴 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고 전해진다. 울진의 성류굴에서는 지하 궁전과 같이 화려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매우 아름답고 다양한 생성물들을 볼 수 있으며, 지질학적 연구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37,554㎡
지 정 일 : 1963-05-07

 

옛날에는 선유굴(仙遊窟) 또는 장천굴(掌天窟)이라고 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불상을 피신시켰다는데 유래되어 성류굴(聖留窟)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동해안의 남쪽 왕피천 강변가의 선유산 기슭에 있는 이 동굴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 하식애로 이름난 불영사 계곡이 부근에 있어 일찍부터 관광동굴로 개발되었다. 이 동굴지역의 지질은 시생대의 변성퇴적암층의 석회암지대인데 이 부근의 암층은 장군석회암 중에서도 암회색 또는 백색조립질 호상 석회암층이다. 노년기 하천인 왕피천의 수류가 동굴내에 스며들어 깊고 넓은 동굴호소가 동굴속에 전개되고 있다. 동굴의 총길이는 약 500m밖에 안 되나 공동(空洞) 9개가 연속되고 3개소의 동굴호소가 있다. 이 동굴호소는 가로세로 30여m의 200㎡ 넓이인데 수심은 보통 4∼5m에 달한다. 가장 넓은 공동(空洞)은 너비 18m, 길이 25m, 천정 높이 18m가 되며 동굴내의 전구간을 통하여 2차 생성물들이 즐비하게 있어 참으로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특히 제5, 6, 7공동(空洞)에는 화려한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석주 등이 밀림의 숲을 이루고 있으며 높이 9.5m의
3.1기념탑, 8.5m의 통일기념탑으로 불리우는 대형 석주들도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5m이상에 달하는 대종유벽(大鐘乳壁)인 유석경관(流石景觀) 9개소가 있고 석순도 4m 이상에 달하는 것이 무려 10여개나 분포한다. 참으로 석회동굴 생성물들의 종합전시장이라 하겠다. 이 성류굴은 동굴호소 때문에 다습한 환경을 이루고 있으므로 이로 인한 2차 생성물들의 박리현상을 많이 볼 수 있어 특히 동굴생성물들의 보존을 위한 동굴환경에 유의하여야 할 석회동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