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순천만 겨울일기 용산전망대

2015. 2. 13. 22:50어디로갈까/산·바다·섬

순천만 겨울일기를 쓰려 합니다.

순천만에서 주차비와 입장료를 매표하여 안내서에 따라 코스를 이동 합니다.

하부의 자세한 순천만 생태공원 세부안내는 [순천만 생태공원 홈피]를 참조 했슴을 알려 드립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 순천만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정겹게 하늘을 날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갈대는 여러분을 반깁니다. 고풍스런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과 천년고찰 선암사, 송광사, 드라마촬영장, 고인돌공원은 순천의 자랑입니다. 도심에선 1급수 동천이 흐르고 광주, 전남의 식수원이자 호남의 젖줄인 주암호, 친환경 옥토에서 자란 순천미인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행복한 고장입니다. 

순천만은 5.4㎢(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2.6㎢(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이나 되며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갯벌 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한 만으로서, 남쪽으로 북위 34° 52′ 30″까지, 동경 127° 25′ 00″에서 32′ 30″에 이르는 드넓은 해수면이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다.
길게 뻗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에워싸인 큰 만을 순천만이라 하기도 하며, 행정적으로는 순천시 인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별량면 우산리, 학산리, 무풍리, 마산리, 구룡리로 둘러싸인 북쪽 해수면만을 순천만이라 일컫기도 한다. 행정구역상의 순천만의 해수역 만을 따진다 해도, 75㎢가 넘는 매우 넓은 지역이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된다. 또한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에는 총면적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 군락이 펼쳐져 있다.































































순천만은 크게 동천을 중심으로 동쪽은 곡물위주의 농업, 서쪽은 시설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곡물농업지역에서는 주로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시설재배 지역에서는 주로 오이, 미나리, 토마토,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의 추세로는 논의 비율은 점차 줄고 시설재배를 이용한 원예 농업이 발달하고 있어, 점차 곡물위주에서 상업적 농업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약 30만평의 갈대밭이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대략 30여년 동안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최근 10여년 전부터는 그 범위가 매우 빠르게 넓어져왔다. 우리나라의 다른 갈대 군락은 이미 많이 훼손되었으나, 순천만의 갈대 군락은 가장 넓고 또 잘 보전된 갈대 군락으로 남아 있다. 갈대 군락은 적조를 막는 정화 기능이 뛰어나 순천만의 천연 하수 종말 처리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홍수조절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겨울의 찬바람을 막아주고 안정감을 주어, 물고기들의 보금자리가 되며, 다시 이들을 먹이로 하는 수서 조류들이 찾아오게 된다. 순천만이 희귀 조류의 서식지가 된데에는 바로 갈대군락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갯벌은 하천으로부터 끊임없이 영양물질이 공급되며, 수천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서식지이다.
갯벌은 지구상 생물의 자그마치 20%가 서식하는, 생물 생산성이 가장 높은 생태계이다. 그 중에서도 순천만의 갯벌은 보전가치가 뛰어나고 생산력이 왕성한 습지보호지역이다. 순천만 갯벌은 농게, 조개, 꼬막 등이 다량서식하여 생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연정화기능,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심미적기능 등이 뛰어나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연간 약245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천만생태조사보고서,1999)
게다가 순천만을 찾는 희귀종 조류들을 고려해 볼 때, 순천만 갯벌의 가치는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보존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천 하류가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하며, 갈대 등으로 이루어진 습지로써 생물의 종이 다양하고 어류의 산란지이므로 훼손을 반대하고 있다. 개발을 주장하는 측은 홍수가 일어날 경우, 갈대밭과 퇴적 토사가 물의 역류를 도와 농경지에 큰 피해를 준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또한 순천만의 갈대밭과 갯벌에 철새들이 찾는 것은 자연보호 측면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주변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립의 해결은 생산성과 가치가 뛰어난 순천만 자연환경을 지키는 쪽으로 하되, 순천만 보전을 통한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 가능할 것이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만날 수 있도록 계획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탐방객들이 순천만의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갈대밭 휴양림, 산책로, 공원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순천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
또 조류탐조, 갯벌체험과 같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순천만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철새들에게 모이주기와 같은 행사를 통해 순천만의 생태계를 보호하여,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순천만을 만들어가는 곳이다.





































S자수로 전경















순천만의 습지는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하류지역의 하천 주변과 갯벌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이 습지에는 주로 갈대군락이 우점종으로서 자리잡고 있어, 갈대꽃이 필 가을 무렵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순천만의 습지는 뻘층이 깊고, 분해성 미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여 유기물 분해능력이 뛰어나, 철새들에게 일시에 많은 양의 먹이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유기영양분의 양도 많아 한국에서 가장 질이 좋은 습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조 전망대



서남해안 전 지역의 식물종이 47종인데 비하면, 순천만의 116종류는 서남해안의 2.5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이는 그만큼 순천만의
염생식물 종이 다양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순천만에는 나문재, 갯능쟁이 등이 풍부하지만 개체수로 보았을 때 가장 풍부한 종은 칠면초와 갈대이다. 칠면초 군락과 갈대군락은 순천만의 우점종으로 갯벌 중간 중간에 환상으로 군락을 이루면서 발달하고 있다.
나문재는 제방 하부의 건조한 땅에서 군락을 이루며, 갯개비취와 갯질경 군락은 수로변이나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 근처에서 밀집하여 분포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는 순비기나무와 갯메꽃, 갯까치수영 군락이 나타나며, 그 사이사이로 갈대군락이 우점종으로 나타난다


순천만의 시작부분인 인안들의 기수지역에서 바라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3개의 섬이있는데 그 섬은 행정구역상 여수시에 속한 여자도라는 섬이며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섬은 고흥군에 속하는 장도이다.
어떤 지도상에는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의 항아리 모양의 전체바다를 순천만으로 기록하기도하고 여자만이라고 기록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기수지역에 넓게 퇴적된 조간대의 갯벌지대를 순천만이라고 하고 여자도가 있는 만을 여자만이라고 부른다.


본지역의 좌측으로 구하도가 있으나 사진으로는 담지 못하였다.

순천만에 유입하는 동천과 이사천의 구하도는 본래 하천의 역할을 하였으나, 갯벌의 간척으로 인해 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고,
인공제방이 쌓이면서 농경지 중앙에 구하도로 남게 되었다. 순천만 구하도는 경사가 완만하고, 자유곡류 하천처럼 S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할 만큼 순천만 구하도는 잘 보존된 상태이며, 근래에는 농경지의 취수나 배수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를 따라 돌아온 마지막 매표소 까지 도착 완료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겨울 순천만 일기를 잘 보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