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물건방조어부림

2015. 3. 2. 21:17어디로갈까/산·바다·섬

출처; http://nm.nktech.net/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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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방조어부림   (천연기념물 제 150 호)

소 재 지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12-1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으로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것이다. 물건방조어부림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높이 10∼15m인 팽나무·푸조나무·참느릅나무·말채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무환자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밖에 소태나무·때죽나무·가마귀베개·구지뽕나무·모감주나무·생강나무·검양옻나무·초피나무·윤노리나무·갈매나무·쥐똥나무·붉나무·누리장나무·보리수나무·예덕나무·병꽃나무·두릅나무·화살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와 청미래덩굴·배풍등·청가시덩굴·댕댕이덩굴·멀꿀·복분자딸기·계요등·노박덩굴·개머루·송악·마삭줄 등의 덩굴식물류가 자라고 있다. 물건방조어부림은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숲이며,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 숲이 파괴되면 동네가 피해를 입는 사실을 알고 숲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와같이 이 숲은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이용한 지혜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 문화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23,438㎡
지 정 일 : 1962-12-03

방조(防潮)라 함은 바닷바람, 해일 등을 막아 내륙의 환경을 다스린다는 것이고 농작물과 사람의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게 된다. 어부림이라 함은 바닷고기에 알맞은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그 증식에 도움을 주는 숲을 말한다. 물건방조어부림은 해안에 따라 거의 직선상으로 약 1,500m의 길이에 걸쳐 폭 30m의 숲을 말함이다. 숲을 구성하는 수종은 주로 낙엽활엽수이고 상록수종은 그 수가 적다. 구성수종을 들면 다음과 같다. 팽나무 푸조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무환자나무 소태나무 때죽나무 가마귀베개 구지뽕나무 모감주나무 생강나무 검양옻나무 초피나무 윤노리나무 갈매나무 쥐똥나무 붉나무 누리장나무 보리수나무 예덕나무 병꽃나무 두릅나무 화살나무 청미래덩굴 배풍등 청가시덩굴 댕댕이덩굴 멀꿀 복분자딸기 계요등 노박덩굴 개머루 등이 있다. 상록성수종에는 후박나무 송악 마삭줄 등이 있다. 19세기 말엽 이 숲의 일부를 벌채한 적이 있고 그 뒤 폭풍의 해룰 받아 숲의 기능이 줄어 들자 그 피해를 입게 된 동민들은 다시금 이 숲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그 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이 동리의 부녀회에서 이 숲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 숲은 약 300년전에 부락민들이 방조를 목적으로 해서 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