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강 출발점 대청댐

2014. 12. 27. 01:09강물따라달리자/금강물길따라

 -금강종주 자전거 로드 출발점 대청댐-

청남대와 문의 문화재단지를 거처 대청댐에 도착하니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다.

다행이도 서산으로 떨어지는 석양을  포착했다,

경험들 있으시겠지만 지는해는 초당 떨어지는 시간 엄청 빠르다는것 아실테죠!

너무 아쉬운 잠시의 시간 이었다.

우린 이곳에서 저녁식사까지 완료하고  인천으로 복귀를 하게 되었다.

다음에 다시 이곳 대청댐을 출발하여 세종시 까지 달릴계획이다. 이번 가을 달리는 자전거길은 참으로 오랜만에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1차적으로 느껴진 체력고갈 다음에는 좀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판단 이었다.

대청댐은 1960년대 후반부터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을 방지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건설이 검토되었다. 대청댐의 상류인 전북 진안군·장수군, 충북 옥천군 등의 한해 강수량은 한반도 평균 강수량보다 100-200㎜가량 많은 장점이 있었다. 대청댐은 경제성 및 최대저수량과 배수 능력을 고려해 수문 하단부에는 콘크리트 중력식으로 댐을 만들고 석괴댐을 결합한 혼합 방식으로 건설되었다.
댐 건설로 인해 대청호 수몰예정지역에 살고 있던 4075세대 2만6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잃고 신탄진과 대전 시내를 비롯해 멀게는 경기도 남양 간척지, 산업단지 취락지 등으로 이주하였다.

 

 

댐건설로 이 지역의 연간 안개일수가 증가하였고, 가뭄 시에는 호수에 적조 현상이 발생하여 환경이 변화하였다.

대전시의 상수도 공급체계가 대청호로 인하여 변모하게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인 1934년 현재의 세천지역 세워진 하루 평균 3400㎥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과 1950-1960년대 건설된 유등천 등에서 수돗물을 얻는 산성취수장, 중리취수장, 신탄진취수장 등이 폐쇄되었고, 대청댐에서 공급되는 물을 월평정수장과 회덕정수장에서 정수하여 시내전역에 수돗물로 공급하게 되었다.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는 대청호에 서식하고 있는 어류·곤충·식물에 관한 표본과 입체영상자료 등도 전시되고 있다. 또한 자연생태관 내의 향토관에서는 당시 댐건설로 이주했던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