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등선폭포

2018. 7. 11. 08:51어디로갈까/계곡·폭포·호수

등선폭포



7월의 장마는 폭우로 긴긴날을 보내던 어느날 막바지의 비는 멈췄다.

문득 떠오른 최고의 신비를 맛보았던 그때와는 사뭇 다른 연출을 하고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등선폭포로 향한다.

깍아지듯 양면을 꽉 채워진 신비의 계곡을 형성한 10억년의 유산.

그 속으로 흘러내리는 폭포수의 장엄함은 이미 머리속을 하얗게 만들어 지고있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굉음을 내며 흐르는 폭포수의 모습에 한참을 바라보게됨은 더욱 마음이 설레이기도 한다. 



높디높은 계곡은 비가온탓일까? 양면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의 유형은 엄청난 규모로 흘러 내리고 있다.



이 계곡의 이름하여 금강굴 이라고 칭하고 있다.



살짜기 어두운 금깅굴 사이로 시선을 뒤로 돌아 보면서 아찔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여 저 높은 계곡에서 바위가 부서져 내릴것만 같은 아찔한 스릴이 생겨 나기도 한다.



바라보는 시선마다 카메라 셔털르 누르지 않을수 없다.

얼음이 채 녹지 않았던 그날의 비경과는 대조적임을 잘 알수 있다.

장마가 주는 또하나의 걸작이 되어 있다. 폭포의 많은 물이 흘러 내리면서 부르는 노래는 더욱 높은 음과 강하고 멋진 율동을 연출하고 있다.















하늘향해 바라보는 풍경












출입구에서 보는 동심의 세계로.....






채 마르지 않은 앺새의 빗방울



한여름 이런곳이라면 무더위야 물렀거라 호령 할 수 있겠죠~1











7월 11일의 여행 이었습니다.

이럴떄 등선폭포를 한번쯤 들러봄으로 더위를 식혀 봄도 좋을듯 합니다.

방문 하시는 여러분꼐서도 흐르는 땀줄기를 식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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