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6. 16:52ㆍ문화재를찾아서/한국사기행
철원 노동당사(鐵原勞動黨舍)
등록문화재 제22호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철원읍)
건축물 이력
이 건물은 북한의 노동당사로 1946년 초에 북한정권하에서 착공하여 지상3층에 연건평 580평 규모의 건축물로 신축되었다. 조적식 기둥 및 벽체로 수직재를 이루고 있으며, 보 및 스라브는 철근콘크리트 수평재로 수직재와 결구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장은 목조 삼각형지붕틀을 사용한 흔적이 있으며, 입구의 1층에 원기둥 두개를 세워 현관을 두었으며 그 위에는 아치로 장식하여 정면성을 부각하고 있다
건축물 연혁
1946년 북한정권하에서 지역주민들의 강제 노력동원과 모금에 의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당시 주민들은 성금 이란 명목으로 1개리마다 백미 200가마씩의 자금과 인력 또는 장비를 동원시켰으며, 그 해년 초에 착공하여 연건평 580평 규모로 완공 되었다.
1947년 초부터 이 당사에서는 북한의 중앙당으로부터 지령되는 극비사업과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연천지역주민들의 동향사찰은 물론, 대남공작을 주도한 북한정권하에서 중부지역의 주요업무를 관장했던 곳이다.
이런 이유로 당사 내부구조물 축조작업에는 보안을 위하여 열성당원이외 일반인의 작업동원을 일절 금하였다고 하며, 공산당에 협조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취조 및 구금, 고문 등 한번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오는 악명 높은 곳이다. 노동 당사 뒤편에 있는 반공호에는 현재도 유골, 실탄, 낫, 철사 등이 발견돼 당시의 참상을 대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일기원예술제, 열린음악회등 평화기원행사가 열리고 있다.[글출처:철원군관광문화]
'문화재를찾아서 > 한국사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도호부청사(仁川都護府廳舍) (0) | 2018.03.22 |
---|---|
고양/월산대군 사당(月山大君 祠堂) (0) | 2018.03.22 |
강화/삼별초 항쟁비(三別抄 抗爭碑) (0) | 2018.03.06 |
강화/보물 제615호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江華長井里石造如來立像) (0) | 2018.02.21 |
강화/하도리 고인돌군 (0) | 2018.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