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월산대군 사당(月山大君 祠堂)

2018. 3. 22. 09:12문화재를찾아서/한국사기행

월산대군 사당(月山大君 祠堂)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9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427


월산대군은 덕종의 맏아들이자 성종의 형으로 성종 2년(1471)에 월산대군으로 봉해졌고 예종 즉위년인 1468년에 현록대부에 임명되었다. 그는 일찍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성품은 침착 결백하고 산수를 좋아했으며 부드럽고 율격이 높은 문장을 많이 지었다. 시호는 효문(孝文)이다.

처음 지은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숙종 19년(1693) 이전에 세운 것으로 보이며 지금 있는 건물은 정조 10년(1786)에 고쳐 지은 것이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월산대군 이정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처음 창건된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숙종 19년(1693)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건물은 정조 10년(1786)에 중수한 것이다. 네모난 담장 중앙에 삼문을 세우고 그 안에 사당을 모셨는데 담장은 개인 사당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대석을 하단으로 축조하였고 석조 배수구까지 갖춘 특이한 구조이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민도리 맞배기와지붕 건물이다. 건물의 앞면은 齋戒行事에 알맞도록 1칸을 개방하였고, 영조 대왕이 친히 ‘錫光祠’라는 편액을 내렸다. 신주를 운반할 때 쓰던 요여가 당내에 보존되어 있다.

























사당위로는 월산대군의 후대인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