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덕숭산 수덕사 어깨동무 산악회

2015. 2. 4. 22:01문화재를찾아서/사찰·성지

신년 1월 10일 인천 어깨동무 산악회에서 예산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등산을 다녀 왔다.

덕숭산은 해발 495m의 높지 않은 산이다. 더욱이 수덕사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수덕사에서 덕숭산 정상을 오르는 데는 큰 부담이 없다. 수덕사→정혜사→덕숭산 정상으로 오르면 홍성 일대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수덕사-

 

문헌으로 남아 있는 기록은 없지만, 백제 위덕왕(:554~597)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제30대 왕 무왕() 때 혜현()이 [묘법 연화경()]을 강설하여 이름이 높았으며, 고려 제31대 왕 공민왕 때 나옹(:혜근)이 중수하였다. 일설에는 599년(신라 진평왕 21)에 지명()이 창건하고 원효()가 중수하였다고도 전한다. 조선시대 제26대 왕 고종() 2년(1865)에 만공(滿)이 중창한 후로 선종() 유일의 근본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殿, 국보 15))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殿, 국보 18)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양 옆에는 승려들의 수도장인 백련당()과 청련당()이 있고, 앞에는 조인정사()와 3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103)이 있다. 그리고 1,020계단을 따라 미륵불입상()·만공탑·금선대()·진영각() 등이 있고, 그 위에 만공이 참선도량으로 세운 정혜사()가 있다.

부속 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과 비구니 김일엽()이 기거했던 환희대()가 있으며, 선수암()·극락암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특히 견성암에는 비구니들이 참선 정진하는 덕숭총림()이 설립되어 있다. 그밖에 주요 문화재로는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보물 1263),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1381), 수덕사칠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181), 수덕사유물(거문고, 충남문화재자료 192), 수덕사 소장 소조불상좌상(충남문화재자료 384) 등이 있다.

 [修德寺] (두산백과)

 

 

 

 

 

 

 

 

 

 

 

 

 

 

 

 

 

 

 

 

 

 

 

 

 

 

 

 

 

 

 

 

 

 

 

 

 

 

 

 

 

 

 

 

 

 

 

 

 

 

 

 

 

 

 

 

 

 

 

 

 

 

 

 

 

 

 

 

 

 

 

 

 

 

 

 

 

 

 

 

대웅전은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남향하여 앉아 있다. 장대석을 쌓아 이룬 축대 위에 의젓하게 앉은 이 건물은 1308년에 세워진 것으로, 안동 봉정사 극락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오래 된 건물이다. 1937년에 해체 수리를 할 때 중수년대가 적힌 붓글씨가 발견되어 이 건물의 나이를 알게 되었다. 건립년대가 분명하여 우리나라 고건축의 기준이 되며 그 역사성과 아름다움으로 하여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은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남향하여 앉아 있다. 장대석을 쌓아 이룬 축대 위에 의젓하게 앉은 이 건물은 1308년에 세워진 것으로, 안동 봉정사 극락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오래 된 건물이다. 1937년에 해체 수리를 할 때 중수년대가 적힌 붓글씨가 발견되어 이 건물의 나이를 알게 되었다. 건립년대가 분명하여 우리나라 고건축의 기준이 되며 그 역사성과 아름다움으로 하여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었다

 

 

 

 

 

 

 

 

 

 

 

 

 

 

 

 

 

 

 

 

 

 

 

 

 

 

 

1924년에 만공이 세운 미륵불입상이 있는데 7m가 넘는 거대한 체구에 굵은 기둥처럼 몸체를 새긴 것 하며 머리에 보관을 쓰고 갓을 얹은 품이 논산 관촉사의 미륵상 이래로 내려오는 충청남도 지역의 고려 시대 석불의 계보를 밟고 있다. 불상으로서의 위엄이나 우아함보다는 구김없이 웃고 있는 모습이 미륵상을 건립한 만공 스님의 깨달음을 중생들에게 그대로 전파하는 듯하다.

 

 

 

 

 

 

 

 

 

 

 

 

만공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부도. 이 탑은 만공스님의 제자인 박중은스님이 1947년에 세운 사리탑이다.

 

 

 

 

 

 

 

 

정혜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