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오누이 사랑의 전설 이야기 사랑바위

2015. 2. 1. 19:48어디로갈까/축제·공원·테마

울진군 불영사 계곡을 탐방 하던중 오누이의 사랑에 애틋한 전설의 사랑 바위를 보게 되었어요~

 

-사랑 바위-                                                        

옛날 부모님이 호환을 당하여 고아가 된 오누이가 약초 캐는 일로 연명하고 있었다. 어느 날 꿈속에 신령님이 나타나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께서 병이 나 이곳 불영사 계곡에서 자생하는 삼지구엽초를 구하고자 하나 산양들이 뜯어먹어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아주 높은 절벽 위에만 있으니 구해 온다면 큰 상을 내리겠노라!”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사흘 동안 정성껏 기도를 하고, 계곡의 높은 절벽에 올라 이레 만에 천신만고 끝에 벼랑에 늘어진 삼지구엽초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팔을 뻗다가 오빠가 실수로 벼랑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누이는 사흘 밤낮을 통곡하다가 마침내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 그 뒤 계곡에서 울리는 누이동생의 애절한 통곡 소리가 하늘에 닿아 신령님이 두 남녀를 바위로 변하게 하여 평생 떨어지지 않게 포옹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통곡 소리가 들리던 산을 통고산 또는 곡산이라 이름 붙였고, 사랑하는 오누이가 떨어져 죽을 때 흘린 피가 묻은 소나무는 껍질과 속까지 붉은 울진소나무[황장목·적송·금강송]가 되었다고 한다.[참고문헌 : 울진군 향토백과]

 

[사진의 형상을 자세히 볼수록 더욱 애틋한 모습을 볼수 있어요]

 

동쪽 마을 입구 국도 36호선 도로변에 있는 높이 약 4m의 바위로 몸통 하나에 머리가 2개로서 흡사 남녀가 포옹하고 입맞춤하고 있는 형상의 바위이다.

 

주변은 서쪽에 높이 솟은 통고산, 남쪽의 아름다운 천축산, 그리고 북쪽의 세덕산이 있어서 삼근리라고 불려진 곳이다. 사랑바위 주변에는 오래된 노송들이 있고 광천이 내려다보이는 주변의 경관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울진군은 홍송 즉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은것으로 보여 진다

 

 

 

 

 

 

 

 

 


 

 

 

 

자생한 소나무도 사랑의 전설에 대하여 애틋함을 상징하고 있어요~

 

 

 

금강송

 

 

 

금강송

 

 

 

사랑의 애틋함을 금강송도 고개 숙여 눈물 흘리듯 합니다

 

 

 

 

 

 

 

 

사랑바위 주변은 높은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 애틋함을 금강송의 소나무도 슬픔의 형체를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