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동해 바닷가의 조용한 사찰 휴휴암 그곳에는

2014. 12. 19. 08:35문화재를찾아서/사찰·성지

더 넓은 대지를 따라 산을넘고 고개를 넘어가면 넓고넓은 바다가 반기는 그곳 동해.

해안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신작로에는 우리가 가야할 수많은 볼거리 그리고 쉬엄의 공간들 모두가 우리를 반긴다.

오늘은 그 중 정말 쉬었다 갈수 있는곳 방생의 사찰 휴휴암을 들러 본다.

 

여행자는 드넓은 하늘에 무관심 하다가. 말은물속에 비치는 나를 보고서야 비로소 올려다 본다.

평소에도 늘 보고 느끼는 것이라 할 지라도 다시금 새롭게 인식을 하게 된다.

-팔진번뇌를 쉬어가는곳 "휴휴암"(休休庵)-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곳.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어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했다.

바닷가 100평 남짓한 바위인 영화법당에 오르면 200m앞 왼쪽 해변으로 기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마치 해수 관음상이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위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그 앞으로는 거북이 형상을 한 넓은 바위가 평상처럼 펼처져 이 거북이 바위가 부처를 향해 절을하고있는 형상이 있다.

 

 

 

 

 

 

 

 

 

 

 

 

 

 

 

 

 

 

 

 

 

거북형상의 바위가 선명하게 보인다

 

 

 

 

 

 

 

바위와 모래사장이 잘 어울어진 이곳에서 많은 신도들은 방생의 의식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녀들은 이곳에서 잠수를 하여 해산물을 채집하고 있었다.

 

 

 

 

 

 

 

방생의 산지라서 그런지 물고기들은 사람이 그리운지 먹이를 먹기위해 근처에서 떠나질 않고 있었다

 

 

 

 

 

 

 

 

 

 

 

여행하는 모든분들은 이곳에서 쉬는 동안에도 인증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손수 먹이를 구매해서 물고기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한다

 

 

 

 

 

 

 

 

 

 

 

 

 

 

 

 

 

 

 

 

 

 

 

 

 

 

 

 

 

 

 

 

12월의 한파에 여러분 가내에 모두 건강 하시고 한해를 마무리 하시기에 얼마남지않은 시간 가득한 축복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