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유네스코 세계유산 영릉

2012. 6. 28. 16:18문화재를찾아서/한국사기행

영릉(효종. 인선왕후)   사적 제 195호

영릉은 효종대왕과 인선 왕후의 능이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소현 세자가 돌아가자 왕세자로 책봉 되었으며

1649년 조선조 제 17대 왕으로 즉위 하여 1659년에 승하하니 재위10년에

춘추가 41세였다.

효종은 병자호란 후 소현세자와 함께 볼모로 청나라 심양에서 8년간 고초를 겪었는데

당시 조선왕조가 굴욕은 씻을수 없는 민족의 한 으로 생각했다.

왕위에 오른 후 효종은 이 수치를 씻고자 청나라 정벌을 계획하여 대내적으로는 대동법

을 실시하고 화폐를 널리 보급하여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 대외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북벌계획을 추진하여 성채를 쌓고 총수병을 양성하여 국방력을 강화 했다.

이즈음 러시아가 시베리아쪽으로 남진하자 청나라는 조선에 원병을 청하였다.

이에 왕은우리 군대의 능력을 시험하고 청나라의 군사 정세를 탐지 하고자 두차례에걸처

나선정벌 원정군을 보내어 송화강. 흑룔강에서 러시아군을 크게 격파 하였다.

그러나 북벌 계획을 실천을 옮기기도 전에 갑자기 승하하여 그 뜻을 펴지 못했다.

영릉은 언래 경기도 양주(지금의 그리시)의 건원릉 서쪽에 있었던 것을 현종 14년(1673)

에 여주로 옮겨 왔으며. 효종의 이 북벌웅지를 기다리고자 1977년 경역을 정비 하였다.

 

 

 

 

영릉(효종.인현왕후) 들러가는 정문 입니다

탐방하는 오늘이 효종대왕 인현왕후 장씨 영릉 기신제 봉행을 하는 날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었던 공간이 제약을 받아 아쉬운 탐방의 길이었습니다.

 

 

 

 

영릉 재실의 전경 입니다                보물 제 1532호

재실은 제관의 휴식. 제수장만. 제기보관 등의 제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능의 부속건물로

영릉 재실은 1659년 경기도 양주군에 능 조성시 인근에 건립 되었으나 1673년 영릉을 천릉 하면서 현 위치로 옮겨 지었다.

건물들은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소박 하면서도 세부수법에 있어서는 짜임새 있게 건립 되엇고. 안향청. 재기고. 재실. 행랑채 등의

시설이 온전하게 보존 되어 유기적으로 적정하게 배치 되어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왕릉 재실의 기본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회양목                  천연 기념물 제459호

이회양목은 잎이 두껍고 타원형이며.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7월에 갈색으로 익는 사철 푸른 나무이다.

경북북부. 충북. 강원도. 황해도 지방의 석회암 지대에 주로 자생한다.

원래 회양목은 작고 낮게 자라는 나무로 이와같이 재실 내에 크게 자란 나무는 쉽게 찾아볼수 없는 생물학적 가치가 큰 노거수 일뿐 아니라 1673년

에 조성한 효종대왕 영릉 재실에서 300년 동안 자라온 나무로서 그 유래 및 역사성이 매우 깊다.

 

 

 

 

향나무도 잘 보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느티나무의 고목은 수령이 상당히 오래 될것 같군요,

 

 

 

 

 

 

 

 

 

 

 

재실과 마주하고있는 느티나무도 수령이 무척이나 오래 된듯 합니다.

 

 

 

 

 

홍살문

신성한 곳을 알리는 붉은새을 칠한 나무문 홍전문. 홍문 이라고도 한다.

화살 모양의 살대는 법도의 곧고 바름을 의미하며 나라의 위엄을 상징한다.

 

 

 

 

 

멀리서 줌으로 담은 효종릉의 모습 임니다.

이날 행사에 많은 기관장분들이 많은 터라 모든인물은 배제하면서 담은 사진 입니다.

 

 

 

 

 

현 시간 기신제 봉행 중입니다.

먼 발치에서 담아 봅니다

전주 이씨 종가분들의 인원도 무척 많아 보였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양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봉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효종.인현왕후의 릉 모습임니다.

 

 

 

 

 

인현왕후 릉 입니다.

 

 

 

 

 

기신제 봉행장에서 바라본 정문 쪽 입니다

 

 

 

 

효종의 북벌정책을 펼처보자도 못하고 승하 하셨으니

지금도 그 원을 풀지못한 한맺흰 마음을 연출해 봤습니다~

 

 

늘 함께 하여주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