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청 도요지(고려시대 녹청 가마터)

2012. 5. 14. 14:00어디로갈까/박물·문학·미술관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일대의 언덕에 있는 고려시대의 녹청 도요지 탐방

주말을 맞이하여 일상탈출을 자전거 하이킹을 하였답니다.

 

녹청자 가마터는 모두 5곳으로 10~15세기 사이에 제작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마는 3~4의 자연 경사를 이용하여 기울어져있고 내부는 칸이 없는 통 가마이다.

평면은 아궁이가 좁고 긴 형태이다.

이 가마에서 구워낸 것은 녹청색이 짙은 청자로 불순물이 많고 기공이 많다.

유색은 녹갈색과 녹청색인데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다.

형태는 대접 접시 병류가 많으며 이 가운데 중국 당나라 오대의 양식을 보인다,

 

(제 1편) 도요지 전경과 제조 공정 및 일일 체험장

(제 2편) 도요지 전시품 및 작가들의 전시품

                             *먼저 제 1편이 소개 됩니다,,,,,,,,,,

 

 

 2층 휴게실에 있는 조상들의 얼이깃든 녹청자 어휘가 새겨진 청자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녹청 도요지 박물관 전경 입니다,

 

 

 도요지 가마터가 잘 복원 되어 있습니다,

바로 박물관 후사면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1.수비

자연에서 채취한점토를 웅덩이 모양의 수비장 물속에 넣고 충분히 풀어 거친 알갱이는 침전 시키고 불순물은 체로 걸러내고 미세한 분말의 점토를 옆에 붙어 있는 수비장으로 넘긴후 앙금 상태로 침전 시킨 고운 알갱이의 점토를 수분이있는 상태에서 숙성시켜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태토를 만드는 과정이다.

 

 

 2.연토

수비과정을 거처 적당량의 수분이 함유된 점토를 발과 손 또는 떡메를 이용하여 잘 반죽하여 고른 수분상태를 만들어 준 후 성형 하기전에 꼬박을 밀게 되는데 점토를 양손을 이용하여 원을 그려가며 한쪽 방향으로 회전시켜 둥근 덩어리 모양의점토를 만들어 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점토내의 기포를 제거하고 수분의 분포를 좀 더 일정하게 만들어 점력을 증진 함으로서 균일한 질감을 갖도록하고 성형이 원활하게 도와준다,

 

 

 3.성형

그릇의 형태를 만드는 성형 작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물래 성형이며 이외에 주입 성형과 압출 성형 흙 가래 성형 판 성형 등 다양하다.

물레성형은 그릇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흙을 물레에 발로돌려가며 원하는 형태를 속이 비게 만든다,

 

 

 4.건조

성형된 기물은 서서히말려 가소수를 제거하는 과정을 건조 과정이라고 한다.따라서 건조의 목적은 가소수를 제거하여 기계적 강도를 높이고 초번이 쉽게 진행되도록

하는데 있다. 좋은 건조 방법은 그늘진 실내 공간에서 통풍을 약간 되도록 만들어주고 가물의 내외부 및 상하가 같은 속도로 천천히 자연건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성형후 1차건조 정형 및 장식후 2차 완전 건조를 하게되며 이 과정을 통해 건조된 수분의 부피만큼 수축되고 증발된 수분의 무게 만큼 기물은 가벼워져 성형된 기물의 부피와 무게가 함께 줄어든다,

 

 

 5.정형

성형된 기물의 모양을 장식하기 전에 형태를 바로 잡는 과정으로 물레 성형의 경우 성형된 기물의 형태가 변형 되지 않을 정도로 반 건조된 상태에서 굽 쇠를 이용해 그릇의 밑 부분을 다듬어서 완전한 형태로 만드는 작업을 말 하는데 그릇을 물레판 위에 뒤집어놓고 밑 부분을 평평하게 깍아낸 후 굽을 만들고 가면을 다듬는 작업을 말한다.

그외에 성형 과정에서 변형을 다듬지 못한 부분을 완전한 형태로 다듬는 과정을 말한다,

 

 

 6.장식

도자기의 장식은 초번 전반건조 상태의 장식과 초번 후 장식으로 주로 이루어 지는데 초번 전 장식은 성형 후 기물을 만져도 변하지 않을 정도의 반 건조된 상태에서 정형에 이어 장식이 이루어 지는데 대표적인 장식 기법 으로는 음각 양각 상감 퇴화 상형 투각 분장 등이 있으며 초번 후 시문기법 으로는 청화 철화 동화 등이있다.

 

 

 7.초벌

장식이 끝난 기물을 충분히 말린후 초변을 하게 되는데 번조 시간은 가마의 종류와 기물의 건조 상태 및 크기에 따라 차이가 생기며 경우 일반 적으로 8~25시간 동안 800~900도씨까지 천천히 불을 땐다. 초번을 하는 이유는 기물에 문양을 그리거나 유약을 입힐 때 그릇의 변혛 및 파손을 막고 유약이 고르게 발라지도록 도와준다.  초벌 온도가 낮거나 높으면 기물에 유약을 바르고 적당한 두께로 입히기 어렵게 된다,

 

 

 8.시유

초번된 기물에 유약을 바르는 작업으로서 흙에 유리를 입히는 일과 같다.외관 상태를 유약의 종류로는 투명류 무광택유 뎔정유 식염유 회유 등이 있으며 이러한 유약을 입히면 그릇이 견고 해지고 물이 스며들지 않아 위생 적이며 유약의 색이나 광택도에 의해 장식적인 효과도 준다,

 

 

 9.재벌

초번한 그릇을 잘 손질하여 시문과 유약의 과정을 거친후 가마의 종류에 따라 10~30시간 동안 1200~1300도씨로 한번 더굽는 것을 재번이라 한다.

온도를 측정 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불의 색깔인데 장인은 꿀뚝의연기 새깔과 불의 소리 나무의질량과 시간을 함께 관찰하면서 온도를 조절한다.

 

 

 10.요출과 선별

재벌구이 후 24시간 동안 가마를 자연스럽게 냉각 시킨후 완성된 기물을 꺼내 선별 한다,

 

 

 일일 체험장이 있어 일정의 비용만 내게 되면 모든 체험을 할수 있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다

 

 

 

 

 당초 발견된 가마의 형상을 내부에 잘 복원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 되어 있는 가마터의 현황을 잘 나타내준 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