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어선 발묶은 유빙 어부들 어쩌나?

2018. 2. 12. 20:42어디로갈까/산·바다·섬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

무술년 한파가 지속되었던 탓에, 한강 임진강의 유빙이 떠내려오는 탓에 밀물과 썰물에 들락날락 하면서 바다도 얼어붙은 참사가 엮어지고있다.

유빙은 바다에 근접한 어민들의 어선을 묶어 버린체 꼼짝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졌다.

그 동안 수확을 올린 어종들 마져 보관하기 힘든 일도 일어나고 있다는것에 어민들은 망연자실 하고 있다.

사진을 통한 현장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고통속을 빠져 나올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함께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본다.



파도에 뭇으로 밀린 얼음의 두께는 족히 25cm~30cm는 되어 보인다. 어선들이 이얼음속에 갖혀 버린체 정박해 있는 모습이다.



두꺼운 얼음이 서로 엉켜 지그재그로 올라탄 높이에서 고드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이다.



어선들이 얼음속에 갖혀진 모습, 대단한 얼음덩어리들이다.



어선들이 진입하는 도크에 마져 가득히 채워진 얼음 덩어리 속에서 먹이를 찾고있는 갈매기들....

갈매기들도 먹이를 찾아 헤매지만 찾을곳이 없어 보여진다.



현 시간 밀물시간이라 역으로 얼음을 밀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엄청난 광경 이다.

동영상을 담지 못했다. 바람이 심하고 한컷담는것도 힘이 들 정도의 바람이 강하고 최감온도 역시 대단했다. 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북쪽으로 보여지는 교동대교 아래까지 꽉찬 유빙이 밀물과 함께 밀려 몰라간다.



수면이 전혀 볼수 없을 정도로 밀려 올라가는 모습



밀물때라 갯골이 보이지 않으며 만약 갯골이 나타나는 썰물 때라면 큰 굉음도 들린다고 한다.



저 멀리는 대형 유빙이 섬처럼 보여지기도 하다.



갖혀버린 안타까운 어선을 다시금 보게 된다.



교동대교 밑을 다시금 본다.

가슴만 시리다.



밀려 올라가는 유빙은 그 위험이 워낙 커서인지 입을 다뭊수 없는 시간 이었다.

정지되어 있는 모습 이라면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으로 푸념만 하겠지만 얼음 덩어리가 밀리는 모습은 짐작컨데 쓰나미의 위력보다 위험 요소가 보여졌다.

뭇 쪽으로는 온통 얼음이 겹처 있는곳에서는 고드름이 만들어져 있다.



과거 교동도를 오가던 대형 여객선이 닿는 콘크리드 부두 위에도 얼음으로 꽉 채워져 있다.

어선을 고정 시키는 앵커만 둥그러니 연출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가운데 위치한 등대마져 위태로워 보인다.



창후항의 어민들은 창문을 닫은체 난로를 위로삼아 모두 둘러 앉아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활어로 팔려나가야 할 숭어, 농어등이 배를 갈라 추운 겨울 바람에 건조하고 있다.

kg당 싯가가 있는 단가지만 어쩔수 없이 말라고 있다고 한다. 보여지는 것은 숭어 이다.



이것은 활어 중 최고급 농어 이다.

어림잡아 4~5kg은 족히 되어 보인다. 실제로 여쭤보니 그렇다고 한다. 어민들도 억울 하지만 한파 영향으로 건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한다.

필자도 명절 선물용 우럭 말린것을 구매하기 위해 찬았는데 올해는 큰 우럭은 상품으로 빠져 나가기 바빴던 상황 이였다고 한다.

그나마 건조한 물건은 이게 전부라고 한다. 그래서 농어를 선물용으로 구매를 하였다.

우럭이나 농어를 건조하였다가 우려낸 국물과 함께 먹는다면 둘이서 먹다가 한명이 죽어도 모른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어종에따라 보양식이 되기도 한다.

먹어본 분들만의 말이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