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부채꼴의 신비 주상절리

2017. 9. 26. 10:11어디로갈까/산·바다·섬

경주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위키백과]


이러한 진행에 따른 경주 주상절리는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신생대 말기에 이곳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에서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상절리 마치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처저 있는데

그 이름이 마치 한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의 부채골형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믄 사례이며. 심미적인 가치와 더불어 그 생성기원에 있어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