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0. 20:02ㆍ카테고리 없음
교동도의 젓줄 고구저수지, 난정저수지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섬이다.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전까지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리었다.
교동도 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기 때문에, 교동도 주민이 아닌 외지인은 해병대 검문소에서 출입 목적 등의 확인 후 출입증을 교부받아 교동대교 입구의 검문소에 그 출입증을 제시해야만 다리를 건널 수 있고 야간(오후 8시~오전 6시)에는 통행할 수 없다.
2014년 이 전에는 창후리 선착장을 이용하여 출입이 가능했던곳은 이제 강화도의 주산물 밴뎅이 새우등을 찾는이가 많고 특히 황복어의 주산지 이기도 하였다. 금도 황복어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은 그대로 유질르 하고 있다.
창후리 선착장을 이용하여 출입하였던 추억의 장면들은 밀물떼는 운항이 재미있기도 하였던 추억은 새우깡의 먹잇감으로 갈매기때 춤추며 재롱부리던것이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썰물때는 배가 남쪽으로 한참을 돌아 깊은 갯골을 타고 오르며 교동도 선착장 까지의 눈을 뗄수 없었던 풍경잔치는 이제 더이상 볼수 없는 추억속으로 사라져 버린 셈이다.
과거 교동대교가 계통되기 이전의 창후리 선착장 전경
교동대교가 계통되기전까지 소외 되었던 교동도는 멈추었던 시간을 되돌리고 빠른 시간을 재촉 할 수 있었던 교두보가 된것이다.
난정 저수지의 북녘을 볼수있는 전망대 모습.
교동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자체와 중앙정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거듭난 교동도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최신 ICT기술 기반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 할 수 있는 멋진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평화 나들길 지도를 참고 하면 더욱 뜻깊은 여행을 할 수 있다.
출처 : 강화군
강화군 교동면 무학지구 남정저수지는 육지와는 달리 저수지의 축조 방식이 특별하다.
내륙에 제방을 쌓고 해안면을 제방을 축조하여 만든 저수지 이다.
물은 어떻게 유입될까? 산은 낮고 마을도 낮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저수지에 물은 모으는 지혜야말로 감탄이 아닐수 없다.
교동도의 이 넓은 평야지대의 논 농사는 난정 저수지가 아니라면 천수답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만큼의 난정 저수지의 역할은 대단한 위대함이 느껴진다.
관리 부처는 농어촌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난정 저수지의 탄생은 이 지역에서 살던 30여호의 희생이 뒤따랐던 사연이 저수지 표지석 후면에 애환을 그린 말이 함께 있다.
난정 저수지 남단쪽으로는 비포장도로 체험장이 있다.
이 체험장을 걷노라면 나타나는 유일한 소나무 한그루,
이 도로가 비포장도로 체험로 이다.
때로는 울퉁불퉁 하기도 하고 물고인 수렁도 있으며, 자갈이 많은 비포장 도로 이다.
난정 저수지 표지석 제방에서 본 모습
해안가 전망대에서 본 저수지 모습
북한과의 접경 지역이므로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다.
내륙지역의 제방 모습
높이가 농토보다 상당히 높다. 그래서 자연배수로 농토의 물공급이 용이하게 설게되어 있다.
북녘을 바라 보지만 미세먼지가 시야를 막고있어 자세히는 볼수 없었다.
난정리 전망대 : 북한이 보이는 바다와 저수지 사이에 조성되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2층 높이의 전망대
철조망이 가로막혀 갈레야 갈수없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는 실향민들의 애환이 들려오는듯 하다.
고구 저수지
교동대교를 건너 새로 뚫린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저절로 브레이크가 밟히는곳. 고구저수지 이다.
고구 저수지는 낚시터로 유명 하지만 겨울얼음낚시를 즐기는 모습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 낚시터에는 가물치 붕어 기타 많은 어종이 풍부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다.
만 사람들이 추위를 즐기는것에 행복2배로 지켜보는 전경이다.
교동도에는 출입이 통제되어 불편함이 많지만 지자체와 중안정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평화의 섬.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많은 사람들도 함꼐 하고 있는것이다.
참여 인원은 주로 가족구선원이 많으며, 친구. 동호회. 단체 여행객 등으로 유입 인구가 겨울철 임에도 상당수가 되고 있다.
필자가 보는 광경중 어린아이들이 체험하는 낚시에 재미에 푹빠진 모습도 볼수 있었다.
꼬마야! 춥지 않니? 네 넘 제미 있어요 라고 답변하는 아이도 있었다.
얼음썰매를 끌어주는 부모도 눈에 띈다.
여기 이분들은 관광버스로 여행을 온 분들이었다.
매운탕을 끓이고 막걸리 잔도 오가는 모습 이었다.
이로서 교동도를 출입 하면서 먼저 보여지는 면면을 포스팅 한다.
후로 이어지는 교동읍성, 교동향교, 연산군유배지, 대룡시장, 망향대를 천천히 걷는 교동도의 여행진미를 느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