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며느리가 차려준 첫번째 생일상

2016. 3. 17. 14:45어깨동무일상/일상·따뜻한하루

가족이란?

생애 지나온 구름같은 두둥실 떠가는 마음 이다.

딸이 시집을 가고. 아들이 장가를 들고 새로이 맞이한 사위와 며느리

서로의 가슴과 마음은 따뜻 하기만 하다.

올해초 서른의 나이를 넘어 결혼을 한 아들 내외가 차려준 생일상차림.

그 앞에 앉은 마음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 이었다.

하루의 시간을 투자한 며느리 왈.

아버님!

하루종일 준비를 했는데도 시간이 부족 했어요.

라는 말에 오호 너희들 참 수고와 부모에 대한 공경의 마음이 한 보따리었다는 생각이 앞섰다.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도 했던 아들내외.

정말 참사랑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여기에 딸 내외도 참석한 오붓한 시간

저 높이 떠있는 해와 달처럼 발갛게 익은 사과처럼 모두 꼭 안아 주고 싶었던 소중한 시간 이었답니다.

 

좀 특별한 가족 이라면......

딸래미 02학번 며느리 03학번 아들 04학번 같은학교 동문이며 전공도 모두 같다는 것이다.

어디 이런 가족 또 있을까요~~?

 

 

 

 

 

며느리가 차린 상차림 함께 보겠습니다.

 

테이블 위에 양초 2개를 켜 놓았군요

 

 

아직도 미완성된 상차림 앉아서 많이 기다렸답니다.

 

 

하나둘 차려 지구요

 

 

메뉴들은 현대식 입니다.

 

 

케잌도 요즘은 케잌빵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으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는군요

 

 

어때유 보기 좋쥬

 

 

미역국도 진국 이구만유

 

 

가지런한 모습에 젓깔이 선착순 도착을 합니다

 

 

요렇게 한상이 되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한잔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어요

울 아들내외와 딸 내외가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아버진 늘 기도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