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따라. 단풍따라 10리길 [포항 내연산]
-내연산-
내연산의 가을 풍경을 보기 위해 먼길을 달려간다.
내연산은 신라고찰 내연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10리가 넘는 긴 계곡에는 12폭포가 절경을 뽐내고 있다.
관음폭포, 연산폭포, 쌍생폭포, 은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경관이 수려하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지만 가을 단풍 산행에 더욱 흥미 진진하며.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단풍이 들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내연산, 10월 하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활엽수가 많아 11월 초순에는 낙엽산행으로 적기일것으로 판단 해 봅니다. 능선에는 낙엽이 계곡에는 단풍이 남아 있을것으로 사료 되기도 하구요.
내연산과 보경사 진입로 이구의 전경 진입하는 곳에서부터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을 합니다.
소나무 군락과 물들어가는 단풍은 자연을 한번더 가슴으로 다가 오기도 합니다~
내연사 계곡의 전체 조감도 입니다.
보경사를 통과하여 오솔길 계곡을 진입 합니다.
계곡은 여름을 방불케하는 수위가 보여진다.
여름에 장마후 물이 많은듯 이곳의 깊은 계곡 탓인지 상당히 높은 수위를 자랑 하가도 합니다.
계곡은 정말로 처음보는 광경이라면 모두 감탄의 소지가 충분 할것 같아요.
절경은 오를수록 화려함이 더해지고 있는걸요.
맑은물 그물의 계곡을 따라 걷는길 정말 힐링 입니다.
아직이라는 표현이 되지만 몇일의 시간 후에는 장관을 연출할것 같은 단풍 지금은 하나하나 연한 잎들의 물들어가는 전경들.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니 저분 참선이라도 하는 걸까요~?
계곡의 깊이를 볼수 있는 트인 전망처럼 바라보는 마음의 문을 열어 봅니다.
드디어 그 첫번째 나타나는 상생폭포 입니다.
두번째 보현폭포 전경 입니다.
세번째 삼보폭포는 등산로 상에서는 볼수가 없다고 합니다.
계곡에서 즐기는 등산객들의 휴식.....
오를수록 비경은 점차 많아져 갑니다.
깍아지는 바위를 통과해서 흐르는 폭포의 물줄기가 육안으로 볼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통과하는 작은 물줄기도 작은 폭포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숲 사일 내려다 보는 폭포의 물줄기 입니다.
병풍바위의 전경
네번째 폭포 잠룡폭포. 아직도 승천하지 못하고 물속에 숨어있는 용 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폭포 아래는 거대한 암봉인 선일대를 낀 협곡이며 여기에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 휘감으며 승천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선일대에 "잠룡의 승천" 전설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무풍폭포 전경
관음폭포. 비하대 아래 형성된 폭포딘데. 불교 용어상(관음보살의 약칭)에서 따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경치가 너무나 빼어나 관세음 보살의 금방이라도 나타나 중생들을 간절한 소원을 들어 줄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정시한의 산중일기에서는 중폭 이라 하였다. 중폭이란 상생폭포에서 연산폭포에 이르기까지 큰 세계의 폭포(상생. 관음. 연산)가 있다고 보고 상생폭포를 하폭. 관음폭포를 중폭. 연산폭포를 상폭으로 불렀음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연산폭포 입구의 구름다리.
연산폭포. 내연산 12폭포중 가장 규모가큰 폭포 입니다. 내연산 에서"내"자를 뺀 폭포라고 합니다.
정시한의 산중일기에서 내연폭포 라 하였다고 합니다. 삼폭포 또는 상폭포 라고도 한다네요.
엄청난 량의 물을 솥아 내리고 있는 가을의 전형적인 진풍경을 자랑하고 있군요.
구름다리에서 관음폭포앞을 내려다본 전경 입니다.
이번 등산에서는 내연산 정상을 향한 등산은 아니었지만 깊은계곡의 폭포 여행 이었다는 점 폭포로 구성된 산행이야말로 정말 힐링 이었다는 점 이었습니다.
사계절 어떤날에도 잘 어울리는 내연산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