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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업문화유산 도대불을 찾아서(구엄 옛등대)

어깨동무 2016. 7. 13. 08:26

어업문화 고스란히…밤바다를 밝혀온 희망의 불빛


1950년대 구엄포구 동쪽 암반위에 축조상자형 2층 형태 조업 없는 날에도 점화애월읍연청 2009년 새로운 도대불 신축
전 어촌계장 증언 토대로 원형복원 시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는 신라 말엽 내지 고려 중엽에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식수 확보나 농·어업 활동이 필요했기 때문에 원천 상류와 하류를 중심으로 취


락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임산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고, 농산물과 해산물, 천일염 등을 생산해 생활해왔다. 어업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구엄리 포


구 동쪽 암반 위에 선박들의 항로를 밝히는 도대불이 있었다. 지난 2009년 애월읍연합청년회를 주축으로 도대불 원형 복원작업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옛 북제주군이 1998년 1월 발간한「북제주군의 문화유적(Ⅰ)」에서는 구엄리 도대불을 상자형 2층 형태로 기록했다.
 
1950년대 상자형 도대불이 축조됐고, 상단에 철탑을 세워 호롱불로 불을 밝혔다고 했다.
 
이 도대불은 조업이 없는 날 밤에도 불을 밝혔고, 새벽녘에 불을 껐다고 했는데, 1974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대불의 재료는 현무암을 다듬어 사용했으며, 몸체 높이 165㎝, 철탑 높이 185㎝로 기록됐다. 또 도대불 폭은 1층 310㎝, 2층 197㎝로 나와 있다.
 
이 도대불은 포구 주변에서 바다를 관망하기에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파도가 닿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고 했다.
 
도시계획가인 이덕희씨가 1997년 펴낸「제주의 도대불」에도 구엄리 도대불의 형태는 상자형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지금은 이 도대불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009년 5월 애월읍연합청년회가 상자형 도대불을 허문 뒤 새로운 형태의 도대불을 축조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축조된 도대불은 원뿔형으로 몸체 높이 200∼220㎝, 몸체 하부 지름 270㎝, 몸체 상부 지름 100㎝ 규모다. 몸체 위에 세워진 등화시설은 높이 95㎝, 폭 60㎝로 지어졌으며, 등화시설로 오를 수 있는 계단도 갖춰졌다.  [출처:김경필·한 권·김하나 기자  webmaster@jemin.com]


일행이 묵을 숙소 동양콘도 바로 앞에 위치한 구엄 옛등대가 훤히 눈에 들어 온다.

우선 정확한 자료가 되길 원하면서 제민일보의 보도를 통한 상위글을 인용해 보았다.

어업 문화 유산을 바로 알고 가자는 취지로 펌 하였으니. 혹 잘못 되었거나 하는 점에는 수정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음에 이곳을 야간에 보면서 바다물이 접하지 않은곳에 위치 하였으며 나즈막한 이곳에 과연 이러한 시설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생각해 보면서

다음날 일찍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면서 도대불이 과연 무엇일까 자료를 찾아 보기도 했다.

예 어른들의 삶의 터전의 길잡이가 되었던 확실한 가치성을 느껴 보았던 소중한 유산으로 공부한 시간이 되었다.